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교구용인대리구 ‘2014년 사순시기 헌혈캠페인 및 조혈모세포 기증운동’

작성자 : 김현풍 작성일 : 2014-04-07 조회수 : 777

 
   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위원회(위원장 홍명호 베드로 신부)에서 주관하는 ‘2014년 헌혈캠페인 및 조혈모세포 기증운동’이 안산·수원·안양·성남·평택대리구를 거쳐 4월 6일 용인대리구 양지ㆍ이천·신갈ㆍ수지성당에서 여섯 번째 여정을 열었다.
 
   헌혈캠페인이 실시된 이천성당(주임 안준성 마티아 신부)에서는 오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80여 명의 신청자(모전동본당 20명 포함) 중 42명이 적합판정을 받아 헌혈했다.
 
   이천본당 김현순(마리아·54) 씨는 “지난 1월에도 헌혈을 했는데, 사순 시기를 보내면서 교구에서 시행하는 사랑의 생명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나이가 많아 적합판정을 받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앞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헌혈을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수지지구 거점본당인 수지성당(주임 장명원 토마스 신부)에서는 헌혈과 조혈모세포 기증 운동이 펼쳐졌다.
 
   한식이기도하고 야외에 나가기도 좋은 날씨라 ‘캠페인에 많이 참여 할 것인가?’하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헌혈캠페인에는 59명이 참가해 35명이 적합판정을 받았으며(24명은 부적합판정), 조혈모세포 기증에는 4명이, 장기기증서 서약에는 18명이 참여했다. 헌혈증서는 51장이 모아졌다.
 
   수지본당 최규한(스테파노·40) 씨는 “담배는 피우지 않고, 헌혈을 하기 위해 1주전부터 금주를 했는데, 1년에 1~2회씩 헌혈을 할 때 마다 마음이 뿌듯하다”고 했다. 그는 ‘조혈모세포기증도 하고 싶다’면서 기증서에 서약을 한 후 돌아갔다.
 
   장기기증 서약을 한 육치원(치릴로) 씨는 “평소 관심이 많았고, 죽은 후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보다 더 감사할 일이 어디 있겠냐?”고 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주 까지 341번의 헌혈을 했다는 수지본당 빈첸시오 회장인 김병선(안드레아·66) 씨는 이날 헌혈증서 20장을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헌혈이 취미’라고 할 정도로 격주로 강남역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는 김병선 씨는, “병원에서 오랫동안 봉사하며 피가 모자라 수술이 미루어지는 일을 자주 봐왔는데, 그럴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헌혈을 하고 있다”며 “1년에 25번을 헌혈을 한다”고 말했다.
 
   장명원 신부는 이날 조혈모세포 기증서에 서약을 한 후, 헌혈차에 들러 헌혈하는 신자들과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현풍·김영희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