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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2014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4-04-20 조회수 : 853
‘행동하는 믿음’으로 복음화 소명 실현
 
 
▴판교성프란치스코본당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4월 20일 오전 11시 성남대리구 판교성프란치스코본당(주임 박경민 프란치스코 신부)을 찾아 700여 명의 교우들과 함께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이용훈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떠오르는 태양을 막지 못하듯,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만 하는 ‘당위’를 아무도 막아내지 못했다”며 “당신이 죽으심으로써 우리의 죽음을 소멸하시고 당신이 부활하심으로써 생명을 되찾아 주셨다”고 말했다.
이용훈 주교는 특히, “오는 8월 11~18일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한국 사목방문으로‘축복받는 한 해’가 될 것임”을 상기시키며, “실생활에서 ‘행동하는 믿음’으로 복음화의 소명을 실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용훈 주교는 지난 주 수요일 일어난 ‘진도 해상 여객선 사고’와 관련해, “수원교구민은 이번 부활 팔일 축제를 엄숙하고 경건하게 지내며 사고를 당한 가족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사 후 이용훈 주교는 어린이들 머리 위에 손을 얹어 축복했으며, 각 구역 소공동체가 정성껏 마련한 부활 달걀을 받아 가정으로 돌아가는 교우들과 악수하며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 안산성요셉본당
 
 
   안산대리구 안산성요셉본당(주임 조규식 요셉 신부)은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봉헌하고, 미사 중 예비신자 9명의 세례식도 거행했다.
 
   이성효 주교는 강론을 통해 새 신자들에게 ‘신앙 고백을 자주 할 것, 고해성사를 자주 볼 것’을 강조했다. 또, 신자들에게는 ‘삶과 신앙에 있어 새 신자들에게 좋은 모범을 보이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규식 신부는 “주교님이 이 미사 후에는 진도로 내려가서 세월호 침몰로 인해 힘들어 하는 많은 분들과 미사를 집전하기로 되어 있다”면서, “우리도 다함께 주교님과 또 아파하는 많은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을 위해 기도를 바치자”고 요청했다.
   또, “우리는 매순간 하느님 말씀대로 살고 마음을 열고 살면 그곳에 부활이 있다는 교황님의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항상 가슴에 담고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활 대축일에 세례를 받게 되어 기쁘다는 정혜진(카타리나) 씨는 “오늘 주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 많이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세월호 침몰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기 때문에 슬프기도 하다”면서, “오늘 제가 받은 주님의 축복이 조금이나마 그분들에게 전달되길 바라고, 저 또한 주님의 사랑 안에서 늘 낮은 곳의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는 참 신자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기화·박정숙·박명영·최영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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