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2014년 해외 선교사제 파견
작성자 : 이윤창
작성일 : 2014-05-01
조회수 : 1260
‘2014년 해외 선교사제 파견 미사’가 4월 30일 교구청 5층 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페루 시꾸아니 대목구의 페트로 알베르토 주교와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이번에 파견되는 사제는 남아메리카 페루로 파견되는 이용규(요한사도)·주현하(요한사도) 신부와 아프리카 잠비아로 파견되는 서동조(유스티노) 신부이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고국을 떠나 문화와 풍습 그리고 언어가 다른 곳에서 사제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예수님께서 걸으셨던 길을 생각하며 가난하고 아픈 이들의 친구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만나는 모든 이에게 주님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구현하는 예언자로 살아가며 하느님 안에서 행복과 보람을 누리기”를 당부했다.
이로써 현재 교구에서 파견돼 활동하는 사제는 남수단 3명, 잠비아 솔웨지교구 2명, 남아메리카 페루 시꾸아니교구 2명이다.
교구는 2008년 아프리카 남수단 룸벡교구와 피데이 도눔 협약을 맺은 후 남수단에 3명의 사제를 파견한 이후 지속적으로 선교 사제를 파견하고 있다.
@피데이 도눔(fidei donum)이란, 1957년 교황 비오 12세는 선교에 관한 회칙 ‘피데이도눔’(믿음의 선물)을 반포하였는데, 이로써 비교적 사제들이 많은 교구의 주교들이 사제가 현저히 부족한 교구의 주교 요청에 의하여 사제들을 파견하게 되었다. 그 이전에는 해외선교의 뜻이 있는 사제들은 교구를 떠나 해당 선교회에 입적해야했다.
이윤창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