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광명지구 소공동체위원회(영성지도 허정현 요한세례자 신부)에서는 2014년 소공동체 봉사자 신앙강좌 3번째 특강을 5월 17일 광문성당(주임 조원기 베드로 신부) 인근 야외에서 실시했다.
광명지구 내 6개 본당(광북·광명·광문·소하·철산·하안) 봉사자 4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열린 ‘소공동체 봉사자 신앙강좌’에서 본오동본당 주임 최규화(요한세례자) 신부는 ‘스승이신 어머니, 성모님’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특강을 실시했다.
최규화 신부는 “성모님은 예수님께서 갈 길을 알려 주신 분, 즉 스승이었다”고 전제하고, “우리에게는 누가 스승인가?”하고 질문했다.
또, “성모님은 예수님과 함께 했을 때 가장 기쁘셨을 것”이라면서, “성모님은 가브리엘 천사가 성모님의 꿈에 나타나서 예수님의 잉태를 예고했을 때,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는 말로 하느님의 말씀대로 믿으신 분”이라고 말하며, “성모님께서는 이해할 수 없을 때 마음속에 곰곰이 되새기며 기도하셨듯이, 우리도 성모님처럼 겸손하게 기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최규화 신부는 또, “성모님은 기본에 충실했으며, 성령으로 충만하셨다”고 말했다.
광문본당 조혜숙(데레사) 씨는 “성모님과 예수님의 관계를 말씀으로 잘 풀어 주셔서 성모님 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철산본당 정병례(글라라) 씨는 “성모님의 순명과 예수님과 항상 함께 하신 모습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