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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광북본당 성령 흠숭과 성모 공경의 밤

작성자 : 장정숙 작성일 : 2014-06-02 조회수 : 617

 
   안산대리구 광명지구 광북본당(주임 허정현 요한세례자 신부)은 5월 27일 오후 7시, 5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령 흠숭과 성모 공경의 밤’을 개최하였다.
 
   촛불점화 후 허정현 신부가 ‘성모성월에 우리의 보호자이시고, 전구자인 평화의 어머니께 간절한 마음으로 어머니께서 가신 순명과 겸손의 길, 예수님께서 가신 십자가의 길을 우리도 기쁜 마음으로 따를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청할 것’을 제안하면서, 이날 행사가 시작됐다.
 
   이날 ‘성령 흠숭과 성모 공경의 밤’에서 신자들은 ‘세월호 희생자들과 유가족·교황님과 성직자 수도자·견진성사를 준비하는 본당 교우들·새 가족 찾기 활성화’의 지향을 두고 묵주기도 ‘빛의 신비’를 봉헌했다. 또, 신자들은 촛불과 새 신자 카드를 봉헌하기도 했다. 꾸리아에서는 한 달 동안 성모님께 바친 기도를 장미로 엮어 봉헌하기도 했으며, 초등부 주일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합동 작품으로 장미를 엮어 봉헌했다. 천주의 성모 꾸리아와 중고등부 학생회의 ‘성모님께 드리는 편지’에 이어, 동영상(어머니·서울여대 ‘사랑의 엽서’ 공모전 대상작) 상영, 성가대 특송, 무지개 성경대학 어르신들의 노래와 율동, 초등부 학생들의 ‘아름다운 장미’의 율동과 찬양, 청년회 특송 등 소박하지만 정성 가득한 무대가 펼쳐졌다.
 
   허정현 신부는 강론에서 ‘5월은 신자들이 가장 많이 평일 미사참례를 하고 묵주기도도 가장 많이 바치는 시기’라면서, “오늘 어르신부터 초등부에 이르기까지 성모님께 찬양과 찬미를 드려서 성모님께서는 5월이 가장 행복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허정현 신부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후 예수님을 품에 안으신 성모님의 처절한 모습을 세월호 사고로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마음에 비유하기도 했다.
‘성모님은 우리의 고통을 잘 전구해 주신다’고 말한 허정현 신부는 “희생자의 유가족의 아픔과 상처가 어머니의 손길로 낫기를 간구하며, 이웃의 아픔에 함께 동참하여 하느님 안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도록 기도하자”고 청했다.
 
   ‘성령 흠숭과 성모 공경의 밤’을 앞두고 본당공동체는 한 달 동안 구역별로 ‘성모자상’을 모시고 각 가정을 돌며 순회기도를 했으며, 레지오에서는 고리기도를 하였다.
 

장정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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