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여성연합회(회장 정성연 클라라 · 영성지도 문희종 요한세례자 신부)가 주최하는 ‘신앙·인성 아카데미’가 지난 5월 15일부터 시작됐다.
‘신앙·인성 아카데미’는 5월 15일 부터 6월 19일까지 교구청 지하강당에서 김영희(유스티나) 수녀의 ‘분노 관리 프로그램’으로 5회에 걸쳐 진행 된다.
5월 29일 ‘신앙·인성 아카데미’ 세 번째 강의가 ‘분노의 유형’을 주제로 개인 신청을 통해 참가한 수원교구 신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 됐다.
김영희 수녀는 강의에서 “모든 감정은 필요하고 그 역할이 있다”면서 “올바른 감정표현을 통해 개인 및 관계의 행복과 성장을 추구하는 삶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감정 조절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또한 “화는 잘 참는 것이 잘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잘 표현하는 것이 감정조절 능력이 뛰어난 것”이라 말하면서, 감정 조절을 잘 하기 위해 분노의 유형을 나누고 자신이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 알아보는 내용의 강의를 했다.
또한, 매주 자신이 가정의 일상생활 속에서 겪었던 감정에 대해 생각 할 수 있는 ‘가정 놀이 감정 나눔’이 강의 프로그램 속에서 조별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적극적으로 서로 자신이 겪었던 감정에 대해 울고 웃으며 이야기하면서 감정을 나누었으며 이는 발표와 토론으로이어졌다.
지금까지 1주차 감정이해, 2주차 분노에 대한 이해, 3주 분노의 유형으로 강의가 진행 됐고, 앞으로 6월 12일, 19일 두 번의 강의가 더 예정되어 있다. ‘신앙·인성 아카데미’는 2013년에 처음 시작하여 매 년 두 번씩 열리고 있다.
김선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