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복음화국(국장 문희종 요한세례자 신부)에서는 5월 31일 교구청 지하강당에서 각 본당 가정분과장 및 위원을 대상으로 ‘제2차 가정 사목 세미나’를 실시했다.
시작 인사에서 문희종 신부는 “가정분과 위원들이 교육을 잘 받고 돌아가 각 본당 특성에 맞게 가정분과 활동을 하고 이것이 활성화 되어, 교구 내 신자들의 가정성화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강의는 2013년 제1차 세미나 ‘그리스도인의 가정’을 진행했던 송영오(베네딕토·가정사목위원회 위원장) 신부가 맡았다.
1강에서는 송영오 신부는 가정사목연구소에서 2013년 교구 카나 혼인강좌를 수강한 2,400여 명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혼인전 의식조사서’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의 혼인 현실을 파악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2강 ‘혼인의 교육과 문화’를 통해서는, 혼인의 개념과 혼인의 영적 교회법적 준비, 또 혼인이 성립되는 과정을 살펴보며 혼인성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한편, 부모가 자녀들에게 잘 교육시켜 합당한 혼인준비 자세에 대해 고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교구 복음화국은 상하반기 년2회로 진행해오던 각 본당 가정분과 위원교육을 2013년부터 년 1회 세미나 형식으로 전환하고, 더 많은 본당 가정 분과 위원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본당별 가정 분과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또, 이날 세미나에서는 가정성화에 도움이 될 만한 ‘초, 중·고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한 가족 피정 및 부모 교육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2014년 11월 중·고등부 자녀를 둔 가정, 2015년 6월 초등부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한 가족 피정은 수원교구 영성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피정문의 사항은 영성관 사무실 031-8057-0177 / 피정 담당자 010-3193-3348)
배정애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