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복음화국(국장 이근덕 헨리코 신부)에서는 6월 16일 교구청에서 복음화국 신임봉사자 12명과 기존봉사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2014년 신임 봉사자 영성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담당한 수원가톨릭대학교 한민택(바오로) 신부는 ‘수원교구 사목방향’이라는 주제로 ‘현임 교구장 중점 사목 방향’과 수원교구 제1차 시노두스 최종문헌, 교구장 중점 사목방향, 교회와 신앙, ‘50주년 교서’에 대해 강의했다.
한민택 신부는 “우리 교구는 1963년 교구설정 당시부터 지금까지 복음화를 위해 교구의 모든 사제와 수도자 그리고 평신도가 한마음으로 노력해왔다”면서, “전임교구장 최덕기 주교는 급변하는 세상에 부응하는 교구로 거듭나기 위해 故 김남수 주교가 2000년 대희년 준비에서 예고하였던 제1차 교구 시노두스를 개최하였으며, 2001년 10월 11일 그 폐막을 알리는 최종문헌을 통해서 ‘새 복음화’의 열쇠로 두 가지 사목방향, ‘구역.반 공동체의 활성화’ 와 ‘청소년 신앙생활의 활성화’를 내 놓았다”고 설명했다.
또, “계속되는 새로운 복음화의 열정은 ‘교구 설정 50주년’이라는 역사적 계기를 맞이하여 더욱 타오르게 되었고, 2013년 10월 3일 50주년 기념미사에서는 핵심 과제의 성취를 위한 기본 원리인 ‘소통·참여·쇄신’을 바탕으로 교구의 모든 사제와 수도자 그리고 평신도 대표가 ‘소통과 참여로 쇄신하는 수원교구 하느님 백성의 비전 선언문’을 발표하였다”고 말했다.
“‘소통과 참여를 통한 쇄신’은 오늘날 우리가 안고 있는 사회와 교회의 여러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복음적 가치”라고 말한 한민택 신부는, “복음화의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열정은 새로움의 원천이신 그리스도께로 돌아가는 일에서 시작해야 하고, 교회의 모든 활동은 오로지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두어야 하는데 그것은 그분의 말씀과 행적에서 자양분을 얻어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그리스도를 만나서 변화되는 것이 모든 사목 활동의 중심’이라고 강조하였다.
신임 봉사자 양성 기본 교육은 5월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7회 실시된다.
이 교육 일정은 ‘교구 봉사자란 어떤 존재인가!(정체성 확립), 예수님의 제자, 가톨릭교회, 수원교구 사목방향, 수원교구 규정과 제도, 교리교수법, 레크레이션 강좌, 교구 봉사자로서의출발과 국장 신부님의 당부 말씀’ 순으로 계획되어 있다.
김덕현(마티아·왕곡본당) 씨는 “하상신학원에서 배우고 듣지 못했던 새로운 내용들이 많아 신앙생활, 봉사자로서의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으며, 안금순(모니카·보라동성가정본당) 씨는 “학교수업보다 구체적이고 현장에 설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배운 것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 알 수 있었으며, 봉사자로서의 겸손과 순명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장정숙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