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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광명지구 소공동체 봉사자 신앙강좌

작성자 : 장정숙 작성일 : 2014-07-07 조회수 : 723
  안산대리구 광명지구 소공동체위원회(영성지도 허정현 요한세례자 신부)에서는 2014년 소공동체 봉사자 신앙강좌 4번째 특강을 7월 2일(수) 철산성당(주임 강정근 마티아 신부)에서 실시했다.
 
   광명지구 내 6개광북·광명·광문·소하·철산·하안) 본당 봉사자 5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열린 ‘소공동체 봉사자 신앙강좌(시복시성 경축미사와 함께)’ 4번째 특강에서는 수원가톨릭 대학교 김대영(베드로) 신부가 ‘103위 성인 시성 30주년 및 하느님의 종 124위 시복의 의미와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강의했다.
 
   김대영 신부는 “103위 성인의 시성 30주년과 124위 시복을 기점으로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가 무엇인지 묵상해 보자”고 제안하면서, 특별히 이번에 시복되는 이순이(누갈다)와 유중철(요한) 동정 부부를 중심으로 특강을 이끌었다.
 
   유중철(요한) 의 뒤를 이어 순교한 이순이(누갈다)가 순교 전 언니에게 보낸 옥중서간을 중심으로, 김대영 신부는 ‘그 부부가 신앙에서 바라본 것이 무엇인가?’, ‘나는 누구입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매일의 삶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우리가 맞이하는 죽음의 의미는 무엇입니까?’에 대한 답을 이끌어 냈다.
 
   김대영 신부는 “나는 하느님으로부터 비롯된 사람으로서 언젠가는 하느님께로 돌아가야 하는 존재이며, 내게 주어진 매일의 삶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날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매일의 삶속에서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날들을 그분의 빛을 따라 살아가고 삶을 통해 얻은 열매를 다시하느님께 봉헌함으로서 그분께 영광을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죽음을 통해, 2000년 전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모습대로 죽지 않고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에 참여하게 된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 삶의 시간을 유한한 세상의 시간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인도 하시는 영원한 생명의 시간에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대영 신부는 “우리는 103위 성인 시성 30주년과 하느님의 종 124위 시복 기념을 통해서 신앙의 열정을 가져야 한다”며, 이것을 계기로 미지근한 신앙, 확신 없는 믿음, 신앙을 반성하는 차원에서, ‘▴첫째 하느님과의 일치를 위하여 근원적인 물음에 대하여 철저한 회개가 우리 매일의 삶을 통해 이루어져야겠다. ▴두 번째 우리 신앙의 근본이 한국교회의 근본이 이분들에게서 나왔음을 언제나 인식하고 이 분들에 대한 존경과 전구가 늘 이루어 져야 한다. ▴세 번째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순교자들의 시복을 위한 기도와 공경과,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겠다. ▴넷째 하느님을 위한 희생과 봉사와 봉헌의 삶이 우리 삶의 주된 정신으로 자리잡아야한다. ▴다섯째 아시아 선교, 북한의 선교 지역사회의 선교 우리선조들의 모습처럼 우리가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교황님의 방한의 의미는 아시아의 선교에 앞장서라는 뜻”이라고 강조한 김대영 신부는 “우리 선조들의 신앙이 뿌리내려 아시아와 북한, 그리고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앞장서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초라한 성지와 개발되지 않은 성지, 잊혀져가는 성지가 드러나고 개발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파견 미사 강론에서 강정근 신부는 “ 여러분들은 ‘공소 회장’이라 할 수 있다. 즉, 여러분들은 작은 교회다. 열정으로 불타 오르는 공동체를 만들자. 누가 알아주지 않지만, 하느님나라의 불, 신앙의 불은 내가 먼저 타올라야 한다. 공동체를 위해서 일을 하면 하느님은 반드시 은총, 행복, 기쁨을 주신다”면서, “그것을 믿고 기쁘게 살고, 하느님의 일꾼으로서 매일 매 순간 행복하자”고 말했다.
 

장정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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