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교구 명예기자단 안양대리구 소속 명예기자들은 지난 6월 20일 제3대 안양대리구장으로 취임한 최성환(바오로) 신부를 접견해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1시간 정도 진행된 이번 만남에서는 최성환 신부의 사제 생활 전반에 관한 이야기, 특히 본당 생활 때의 신자들과의 이야기와 성당 건립기금 조성 이야기를 비롯해, 대리구청 운영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김윤희 기자의 대리구내 사회복지관인 ‘아름채’의 지원체계와 업무관계에 대해서는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짧은 대리구청 생활이지만, 교구의 기대와 뜻에 부흥해야 한다는 마음의 부담감과 업무 중압감으로 인해 ‘대리구장’이라는 자리가 내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고 다니는 것 같이 느껴진다”고 말한 최성환 신부는 “대리구장 되니 전에는 스스럼없이 지내던 동료 신부들에게도 말 한마디 건네기가 조심스러워졌다”고 말했다.
‘본당 주임과 대리구장의 다른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최성환 신부는 대리구장이라는 호칭이 아직은 어색하기만 하다면서, ‘처음 사제 서품을 받은 후 신부님 호칭을 들었을 때와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또, “본당을 사목할 때는 내 본당에서 미사를 했는데 대리구장이 되어 남의 본당에서 미사를 하니까 그게 좀 어색하고 아직은 익숙지 않다”고 했다.
‘대리구장 역할 및 추진 계획’에 대해서는, “소공체 활성화를 위해 아직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것 없지만, 대리구 차원의 외적인 행사를 추진하기보다 우선 ‘소통하고, 참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천하다 보면 ‘쇄신’이라는 목표 달성할 수 있도록 각 지구, 본당, 평신도 단체협의회 등에서 실시하는 교육 및 행사를 대리구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본당 신부들이 신바람 나게 사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뒤에서 힘이 되어 주는 역할이 자신의 역할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명예기자단 활동에 대해서는 명예기자들이 대리구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안양대리구 소식이 많이 기사화 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그러기 위해 명예기자단에게 행사의 내용과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참석한 안양대리구 소속 명예기자는 김윤희, 배정애, 노창래, 고영순, 김선근 명예기자이다.
김선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