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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광북본당 청소년 여름가족캠프

작성자 : 장정숙 작성일 : 2014-08-11 조회수 : 680


   안산대리구 광북본당(주임 허정현 요한세례자 신부) 청소년위원회(회장 김형숙 체칠리아)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및 요나성당에서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를 주제로 초, 중·고등부 청소년 및 학부모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여름가족캠프’를 열었다.

 

   이번 여름가족캠프는 청소년들이 대자연 속에서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하느님 안에서 하나 되고 하느님께 좀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버스 3대로 출발한 참가자들은 첫째 날 ‘해미읍성’에 들러 ‘생매장터인 여숫골’ 앞에서 순교성인들의 하느님 사랑을 느꼈다. 이후 요나 성당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캠프가 시작됐다.


   강태영(요셉) 총회장의 개막 선언 후 학생 대표의 선서가 이어졌다. ‘2014년 광북성당 청소년캠프의 주제를 마음에 되새기고 예수님의 사랑의 정신으로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며, 모든 캠프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할 것을 선서’한 참가자들은 방배정과 짐정리를 한 후 대천 해수욕장에서 즐거운 오후 시간을 보냈다.

 

   저녁식사 후에는 요나성당에서 주임 허정현 신부 주례로 미사가 봉헌됐다.
   허정현 신부는 강론에서 “하느님 아빠, 아버지께서 지으신 본래의 내 모습을 돌아보는 뜻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초등부는 ‘성주산 휴양림’에서, 중·고등부는 해수욕장에서 일정을 보냈다.
   초등부 어린이들은 ‘성주산 휴양림’ 편백나무 숲에서 친구의 손을 잡고 걷기도 하고, 계곡에서 발도 담그며, 얕은 수영장에서 물총놀이하며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고 자모회 회원들이 해준 맛있는 점심을 먹고 요나성당으로 귀가 했다.
   중·고등부 학생들은 조별로 ‘Shake! Shake!, 릴레이 게임, 물총노래방, 얼음깨기, 몸으로 말해요. 복불복 칵테일’등 의 게임을 진행했다.

 


   저녁 식사 후 요나성당 강당에서 ‘해변축제’가 열렸다. 각조별로 장기자랑은 대단했다. 특히 중등전체합창 ‘여행을 떠나요’는 요나성당이 떠나가도록 큰소리로 불러 관객들이 환호했다.

   초.중등 자모들의 ‘써니’ 와 중등 1조 ‘까탈레나’는 박수를 많이 받았다. 한여름 밤을 웃음과 환호로 깊어가는 줄 모르고 이어졌다. 캠프의 절정이었다.

 

   셋째 날 오전7시 기상음악과 함께 하루가 시작됐다.
   요나성당 식당에서 아침식사 후 개인 짐정리, 숙소청소, 및 분리수거 후 ‘파견미사’가 봉헌됐다.

 

   허정현 신부는 “2박 3일 짧은 일정 동안 가족과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느끼며, 하느님께서 우리가족에게 얼마나 축복을 주시는지 감사하는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자연은 인생의 좋은 학교’라면서, 자연에서 보낸 이번 캠프를 통해 1.사귐(참 친구가 필요하다) 2.섬김(내가 먼저 솔선수범) 3.나눔(나눔의 실천)으로 새롭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신앙생활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캠프에서 중·고등부는 펜션에서 조별로 아침, 저녁을 스스로 해결하는 등,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자기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계획 단계에서부터 청소년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됐다. 이에 본당에서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준비와 시행의 전 과정에서 아낌없는 격려와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여,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여름캠프가 되도록 한 점이 돋보였다.

 

   이세은(세라피나·초5) 양은 캠프 떠나기 전 매일 친구들과 만나서 연습하는 것들이 재미있었고, 그로인해 친구들과 더 친해 졌다면서, 대천 해수욕장, 성주산휴양림은 너무 좋았고 행복했다고 했다.

 

   여윤수(대건안드레아·고1) 군도 “여태까지 캠프중 제일 재미있고 신났다”며, “캠프 가기 전에 성당에 모여서 연습하면서 팀원들과 사이도 좋아졌고, 조장들끼리 서로 의견을 나누고 친해져서 앞으로 대학에 가면 교리교사도 함께하자고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공부만 해야 되는 현실에서 호연지기도 키우며 힐링이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장정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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