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본당광북성당 견진성사

작성자 : 장정숙 작성일 : 2014-08-18 조회수 : 654

 


   안산대리구 광북성당(주임 허정현 요한세례자 신부)에서는 8월 17일 교중미사 중에 안산대리구장 김건태(루카) 신부 주례로 65명의 신자에 대한 견진성사가 있었다.

   김건태 신부는 강론을 통해, 오늘의 독서와 복음말씀은 “인간 또는 신앙인으로서 사람차별에 대한 자세를 반성하고 회개하도록 이끌고 있다”면서, “말씀들은 인간차별 금지차원을 뛰어넘어 우리가 차별하고 있는 대상들이 오히려 구원에 더 가까운 사람임을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회 안에서는 어떠한 차별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주님의 가르침을 오늘 말씀을 명심하고 사랑 실천으로 생활이시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견진성사를 통해서 하느님의 용맹한 일꾼으로 거듭나는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항구한 기도생활과 성경을 읽고 쓰기, 미사 참례 등을 통해 믿음을 대지고, 단체에 가입하여 공동체 안에서 함께 봉사하는 삶을 살기”를 당부했다.

 

   이어서 견진예식이 시작되었다. 대리구장님의 안수, 크리스마도유, 보편지향기도로 이어졌다.
 

  특별히 눈에 띤 것은 ‘신앙인의 성년 예식에서의 선서문’ 낭독이었다.

 

    이날 청소년 견진성사자 대표로 나선 이승하(연희마리아·고1) 양은 선서문 낭독을 통해, ‘성령의 은혜를 받은 우리는 기도하는 청소년이 될 것과, 하느님을 잘 섬기고 성당에 열심히 나갈 것’을 약속하며, 제일 먼저 하느님께 모든 것을 다 맡기고 구하는 신앙인이 될 것과 그리스도의 몸을 먹는 자녀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기를 다짐했다. 또,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할 것을 하느님과 부모님 앞에서 굳게 약속하고, 친구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사랑으로써 신의를 지켜갈 것, 부모님께 효도하고 형제간의 우애와 가족 사랑을 지켜갈 것, 어려운 사람·가난한 사람·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함께 살아갈 것을 굳게 다짐했다. 오늘 성령칠은을 받은 우리는 자랑스러운 하느님의 자녀로서 말과 행동을 일치하는 모범된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의 선서를 했다.

 

   이날 견진을 받은 이들은 4개월 전부터 ‘화요성령 찬미미사와 첫 토요성모신심미사에 10회 참례했으며, 5주간의 견진 교리를 받았다.

 

장정숙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