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 승천 대축일 저녁, 수원대리구 정자꽃뫼성당(주임 이용남 골롬바노 신부)에서는 청년연합회가 주최하는 ‘청춘 꽃뫼 페스티벌’이 열렸다.
제6차 아시아 청년대회에 즈음하여 본당 차원에서는 청년 신앙 활성화를 도모하고, 다가올 성당 기공식에 전 신자의 많은 관심과 협동을 마련하고자 개최한 페스티벌에서는 본당 청년 전원이 참여하여 많은 시간 준비한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저녁 미사가 끝난 후 1·2부로 나뉘어 열린 페스티벌에서는 청년들이 자신들의 활기찬 모습과 끼, 단합된 모습을 전신자들에게 보여주어 많은 호응과 찬사를 받았다
청년연합회장 김성태(첼레스티노·27) 씨는 “본당 청년들이 모두 모여서 주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며 미래를 위한 청소년 신앙 활성화에 목표를 두었다”면서, “동시에 15년간 기도하던 성당이 이번 10월에 신축을 하게 되면서 이 성당에서 마지막으로 하는 페스티벌이라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
정자꽃뫼성당은 새롭게 신설된 정자지구 내 아파트 지구에 지난 1999년 284평의 작은 공간에 임시 조립식으로 지어졌다. 현재 6천여 명의 신자를 수용하기에는 부족하여 지하를 파고 지상을 높여 새로이 신축 계획이다.
이용남 신부는 “이번 성당 건축에 최선을 다해, 정자꽃뫼성당이 기도하는 집이자 아름답고 서로가 공감하는 지역 복음화의 중심지가 되도록 굳은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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