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광북본당(주임 허정현 요한세례자 신부)은 9월 28일, 40여 명의 예비신자들을 받아들이는 ‘예비신자 환영식’을 거행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으로 선교에 힘을 받은 광북본당에서는 공동체 전체가 다방면으로 가두선교를 하여 만족할만한 효과를 얻었다.
성당 마당에는 교황님 얼굴이 새겨진 홍보현수막이 여기저기 놓여 있었다. 선교분과에서는 일찍부터 나와 성당에 처음 오는 신자들의 가슴에 장미꽃을 달아 주었다.
강론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100시간의 이야기를 다룬 동영상이 상영됐다.
허정현 신부는 강론을 통해 ‘두 아들의 비유’는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깨닫게 한다”며 ‘의로운 길에 대한 가르침을 믿은 세리와 창녀들이 먼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간다는 말’로 예비신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예비신자들은 환영식을 통해 ‘성당을 찾은 동기’를 서로 나눴으며, 예비신자 카드를 작성했다. 본당에서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있을 교리에 대해 안내하고 환영식을 마쳤다.
그동안 광북본당에서는 상임위원들을 주축으로 소공동체에서 지역별로 티를 입고 가두선교를 펼쳐왔다. 그리고 선교분과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2시에 꾸리아 간부들과 함께 ‘선교기도 모임’을 갖고 있다. ‘선교기도모임’에서는 팔찌묵주를 만들어 냉담자 방문 시 팔찌묵주를 선물하며 권면을 하고 있으며, 틈틈이 선교를 하고 있다. 본당에서는 ‘천주교를 믿고 싶다’며 성당사무실로 전화를 걸어오는 예비신자도 있었다고 말했다.
장정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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