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광북성당(주임 허정현 요한세례자 신부)은 9월 30일(화) 3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24위 순교복자 현양의 밤’을 실시했다.
김연숙(수산나) 씨는 ‘9월 순교자 성월을 보내며…’라는 제목의 글을 낭독했다. 김연숙 씨는 최경환(프란치스코) 성인과 부인 이성례(마리아) 복자의 일가를 소개하며, ‘고문, 죽음, 살이 다 찢기는 고통도 참아내며 온갖 수모를 당해도 오로지 주님만을 바라보며 산 삶을 본받아, 오늘날 우리 신자들도 124위 복자들의 마음가짐을 밑거름으로 삼아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바람’이라고 하여 모두를 숙연하게 하였다.
이후 순서는 촛불봉헌과 윤종호(빈첸시오) 씨의 ‘성 유정률(베드로)에 대한 공부, 미사’ 순으로 이어졌다.
허정현 신부는 강론에서, “124위 순교 복자와 103위 성인께 감사와 영광, 찬미를 드린다”고 말하며, “순교에 대한 의미와 순교를 통해 신앙인들의 정체성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광북본당에서는 매월 첫 번째 수요일(9월은 매주) 구역장‧반장·단체장들이 ‘순교 성인 공부’ 발표를 4년째 해오고 있으며, 매월 첫 목요일 성시간에는 남성들을 위한 ‘순교 성인 공부’가 실시되고 있다.
장정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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