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음악위원회(위원장: 현정수 신부) 및 가톨릭대학교 부설 전례문화연구소(소장: 최호영 신부)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톨릭 남성 합창단 『참보이스앙상블』 (단장: 노호정 토마스아퀴나스, 영성지도 정광해 시몬 신부,
http://cafe.daum.net/charmvoice)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기념 음반(사진) 출시와 함께 합창과 이중창, 독창으로 구성되는 음악과 인형극 마임극을 곁들여 2014년 11월 8일(토) 오후 7시 평촌아트홀에서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2004년에 창단된 참 보이스앙상블은 십여 년 동안을 문화적으로 소외된 교도소 및 지방의 공소와 성당, 그리고 가톨릭 순교 성지를 찾아다니며 소외되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아름다운 성가로써 위로해 왔다.
이 남성합창단의 지휘자이자 소프라노 솔리스트로서 활동하고 있는 지휘자 송민숙 씨는 “10년 동안, 친형제처럼 서로 돕고 이해하며 함께 해준 20여명의 남성 단원들에게 감사한다” 며 “앞으로도 계속 중후한 남성 합창의 아름다운 소리로 찬미가를 불러 각박한 세상을 따뜻하게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생 시절부터 송민숙 씨를 영성적으로 지도해 온 최창무 대주교(전 광주대교구장)는 “이들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순교 성지를 비롯한 시골의 작은 공소나 성당, 교도소 등에 노래로써 사람들을 위로하고 행복하게 했다” 며 “특히 노래만이 아니라 믿음과 선행으로 주님을 따르고 성모님께 드리는 간절한 기도로써 구도하여 온 지휘자 송민숙 자매와 참보이스앙상블 단원들은 평신도 활동의 귀감이 된다” 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의 활동을 10년간 지켜본 최호영 신부는 라틴어 속담에, “천천히 서둘러라!”(Festina lente!)라는 말이 있다“며 ”참보이스앙상블은 지난 10년 동안, ‘천천히 서둘러’ 왔고, ‘인내로써 충실히 노력해’ 왔으며, 가톨릭 교회 안에서, 신앙과 음악, 전례와 기도, 봉사와 헌신을 통해 성장하였다“고 소감을 피력하였다. 여기서 ‘천천히’는 ‘충실함’을, 그리고 ‘서둘러라’는 ‘인내와 노력’을 의미하는데, 결국 어떤 일을 할 때 ‘충실함으로써 끊임없이 노력하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날 공연은 '제1부 치유와 평화, 그리고 어머니', '제2부 우정과 사랑, 그리고 감사', '제3부 자연과 고향, 그리고 주님을 향하여' 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공연안내>
가톨릭남성합창단 참보이스앙상블 창단10주년 기념공연
- 일시 : 2014.11.8.(토) 19:00
- 장소 : 평촌아트홀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76. TEL (031-687-0500/0555)
- 공연기획 및 홍보 : 김호동(010-427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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