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대건청소년회(법인국장 이건복 바오로 신부)에서 파견한 대건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6기 봉사 단원(영성지도 신부, 봉사자 포함 22명)들이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의 8박 10일의 봉사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봉사활동은 라오스 폰홍 지역 Lak52 마을의 넝낙 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17명의 대건 6기 봉사단원들은 초등학교 인근 KM52 고등학교 학생 중 선발된 17명의 무디(친구)와 함께 500여 명인 넝낙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지붕 보수, 책상‧의자 보수, 페인트칠’ 등의 노력봉사를 펼치는 한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 지리, 문화&예절, 위생 교육 및 캠페인’과 부스체험(페이스페인팅, 서예, 판화, 봉숭아물들이기, 탈만들기 등), 후원 학용품 지원 등의 교육봉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교류 활동으로 라오스&한국 전통춤과 전통놀이 배우기, 포크댄스, 체육대회, 가정방문, 풍등 날리기, 롤링티셔츠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현지 해단식에서 단원들과 무디들은 한국과 라오스의 전통춤을 함께 공연하고, 라오스 무디들의 전통춤 공연, 한국 단원들의 K-pop, 마술, 연극 등을 서로 나누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서로의 팔목에 실을 묶어주며 건강과 행복을 빌어주는 바씨 축제는 마을 어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무디들과 서로 작은 정성이 담긴 선물과 쪽지를 나누고 그동안의 활동영상을 보며 서로의 추억과 시간들을 기억하고, 웃고 웃으며 아쉬움을 달래었다.
‘2014 대한민국청소년자원봉사단(KYVP)’으로 파견된 대건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6기는 함께 라오스로 파견된 4팀과 함께 비엔티엔에서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된 활동보고회에서, 넝낙 초등학교에서의 봉사활동 보고를 한국어 뿐 아니라 라오어로 발표해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k-pop과 탈춤을 선보이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김대건 신부의 씩씩하고 굳센 정신과 용기를 이어받아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떠난 대건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단원들은 사랑을 주기 위해 갔는데, 오히려 더 많은 사랑을 느끼고 체험하고 돌아왔다고 입을 모았다. <기사제공 재단법인 대건청소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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