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리구 동탄능동본당(주임 김지훈 십자가의 요한) 성탄반 예비신자 30여 명이 11월 2일 교육분과(분과장 유명숙 막달레나) 주관으로 미리내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미리내성지로 가는 동안 ‘한국교회사 동영상’을 관람한 예비신자들은 성지에 도착해 낙엽을 밟으며 ‘십자가의 길’을 봉헌했다. 또, 미사를 봉헌 후 미리내성지 전담 류덕현(알베르토) 신부에게 안수를 받기도 했다.

   류덕현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가톨릭신자들은 너무 개인주의라 서로 인사도 안한다”고 말하고, 내가 먼저 인사하는 하루가 되자고 청했다. 또, “천상병 시인의 ‘소풍’을 언급하며 나는 최선을 다해서 하느님을 공경했고 이 세상에서 후회 없이 살았나? 생각해 보며 단풍잎처럼 아름다운 생을 죽음을 맞이할 것을 희망하자”고 하였다.

   예비신자들은 점심식사 후 ‘겟세마니 동산’과 ‘성직자묘지’에 들러 참배를 하고 묵주기도 5단을 바친 후 귀가하였다.

장정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