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리구 평택지구(지구장 최재철 대건안드레아 신부)는 1월 11일 비전동성당(주임 최재철 대건안드레아 신부)에서 대리구 내 6개 본당(모산골·비전동·세교동·진사리·팽성·평택) 초등학교 6학년 87명을 대상으로 견진성사를 거행했다.
주일 어린이 미사 중에 평택대리구장 김화태(제르바시오) 신부 주례로 최재철 신부 등 지구 본당 사제들이 공동 집전한 견진성사에는 대부·대모, 가족 및 교리교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견진자들을 축하했다.
김화태 신부는 견진자들과 함께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딸, 내 마음에 드는 딸이다’라고 외친 뒤, “어떻게 하면 예수님께 더 사랑받는 아들, 딸로 살아갈 수 있는가”라며 강론을 시작했다.
또, 모든 사람에게 옆 사람과 두 명씩 ‘가위‧바위‧보’를 시킨 뒤, ‘주먹’을 내어 이긴 사람이 진 사람의 어깨를 두드려 주라고 하며, 바위(주먹)의 의미는 ‘겸손한 마음’이라고 했다. 다음으로 ‘보(보자기)’의 의미는 ‘덮어주고, 용서하고, 감싸주는 배려의 따뜻한 마음’이고, 끝으로 ‘가위’는 ‘나누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또한, 김화태 신부는 87명의 견진자들에게 ‘성모 마리아처럼’ 글씨가 씌어 있는 하늘색 팔찌를 선물하며, “남을 용서하지 못하거나 미워하는 마음이 들 때마다 다른 손목으로 옮겨 착용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가위‧바위‧보의 삶을 생각하며 살아가라”고 팔찌 선물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대리구 청소년국은 견진성사를 위해 2014년 10월 4일부터 3개월간 ‘우리는 하느님의 도구’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 1월 10일부터 11일까지는 1박 2일간 ‘피정’을 실시하여 어린이들이 피정을 통해 견진성사를 잘 준비하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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