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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가남본당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5-02-14 조회수 : 617


   용인대리구 가남본당(주임 이승환 루카 신부)은 2월 14일 16개 반 반장을 대상으로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을 마련했다.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본당 교육관에서 열린 교육은, 이승환 주임신부가 ‘성경 통독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진행했다.

 

   강의 첫머리에 ‘주님의 기도’를 신자들과 함께 바친 이승환 신부는 “신앙인에게 있어서 ‘삶의 본질’은 ‘복음을 따라 사는 것’”이라며 “그러므로 ‘씨앗’의 생명을 품고 있는 ‘말씀’을 받아들이고 삶 안에서 말씀을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환 신부는 “초기 교회 교부(敎父)들은 ‘그리스도인은 각각 한 권의 복음서’라고 했다”고 전하면서 “신앙인은 자신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컨대 “말씀이 내가 되고, 내가 말씀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공동체는 함께 모인 이들이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 ‘말씀’ 안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는 기쁨을 체험하고, 그 기쁨을 서로 나눔으로써 친교를 이루는 공동체”라고 설명한 이 신부는, “따라서 소공동체 모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와의 직접적 만남을 체험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환 신부는 성경 통독 전 기도, 성경 통독, 침묵, 말씀에 대한 기도, 나눔, 마침기도 순으로 이어지는 ‘성경 통독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 ‘야고보 서간’(제1~5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단락별로 교육 참석자 16명에게 통독(通讀)케 했다.

 

   교육을 주관한 소공동체위원회 회장 김인자(헬레나) 씨는 “주임신부님께서 ‘2015 가남본당 복음화 실천 방향’으로 ‘말씀을 통한 기쁨의 신앙생활’을 제시하셨다”며 “먼저 소공체 모임에서 ‘말씀 통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오늘 반장들에게 전반적인 방법과 그 역할 등을 잘 설명해 주셨다”고 전했다.

 

   가남본당은 1993년 2월 18일 성 정하상 바오로를 주보로 여주시 가남읍 태평리 191-3에 설립됐다. 현재 신자 수는 870여 명이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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