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리구 과천본당(주임 박전동 요셉 신부) 천주의 성모 꾸리아(단장 원용득 다니엘)와 파티마의 성모 꾸리아(단장 강영옥 요세피나)는 3월 22일 오후 1시에 합동으로 아치에스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아치에스 행사는 210여 명의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성가에 이어 강명옥 단장의 시작기도와 묵주기도, 영성지도 신부의 강론, 봉헌식, 까떼나, 성체강복, 마침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봉헌식에서 모든 단원들은 차례대로 제대 앞에 나와 벡실리움의 깃대를 잡고 “저의 모후 저의 어머니시여, 저는 오직 당신의 것이오며, 제가 가진 모든 것이 당신의 것이옵나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을 봉헌했다.
박전동 신부는 강론에서 “원죄 없이 잉태 되신 성모님은 하느님 다음으로 높으신 분이며, 항상 하느님의 곁에 계시기 때문에 우리들의 청을 물리치지 않으신다.”고 말하고 “삶에서 악의 세력과 싸워 이기는 힘을 얻는 아치에스행사를 통해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의 은총을 충만히 받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마침기도 후에는 청년단원으로 구성된 ‘정의의 거울 쁘레시디움’의 소개가 있었다. 2012년 11월 창단된 이 쁘레시디움의 단원은 현재 8명이다. 단장 성경희(요안나) 씨는 인사말에서 다른 성인 단원들에게 “자녀분들에게 기도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으시면 청년 레지오에 보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레지오 단가를 힘차게 부르고 아치에스행사를 마쳤다. 아치에스 행사는 레지오 단원들이 레지오의 모후인 성모님께 바친 충성의 허원을 갱신하고 앞으로 한 해 동안 악의 세력과 맞서 싸울 힘과 축복을 받기 위하여 매년 3월 15일 전후에 실시한다.
노창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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