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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조원동주교좌본당 봉헌대축일

작성자 : 이윤창 작성일 : 2015-05-19 조회수 : 591


   수원대리구 조원동주교좌본당(주임 이강건 빈첸시오 신부) 성전 봉헌 39주년 기념미사가 5월 18일 봉헌됐다.

 

   1976년 설립된 조원동주교좌본당은 1977년 5월 18일 교황 대사 도세나 대주교의 주례와 김남수 주교와 배영무 신부의 주관으로 봉헌 미사를 거행한 후 39주년을 맞았다. 현재까지 16명의 사제와 16명의 수도자가 탄생했으며, 현재는 5천3백 명의 신자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이강건 신부는 강론에서 “성전봉헌축일을 보내면서 우리의 신앙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것이 무엇인지 찾아봐야 한다.”고 했다. 또한 “하누까 축제에 대하여 말하면서, 유다마카베오는 저항운동을 통하여 이교도인들에게 빼앗긴 성전을 되찾아 더렵혀진 성전을 정화하여 신앙을 보존하는 축제를 지냈다.”고 그 기원을 설명하였다.
   또, “성전봉헌은 단순히 주님께 봉헌한 것만이 아니라, 우리 자신과 주변의 것이 더렵혀진 상태를 깨끗이 정화하고 신앙을 발전시키고 보존하는 하나의 큰 의미를 지닌 축제”라고 설명하였다.

 

   조원동주교좌본당에서는 그동안 성전봉헌대축일을 준비하며 ‘신앙 체험수기 공모전’과 개인 및 단체의 본당 활동에 대한 ‘사진 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봉헌 미사를 통해, 사랑‧기쁨‧평화상에 총 여덟 명을 선정하여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신앙 체험수기를 응모하여 사랑상을 수상한 김순희(루시아) 씨는 전신자가 모인 자리에서 15분간 수기를 발표했다. 결혼하여 간 시댁은 개인 사찰이 있을 정도로 불심이 강한 불자 집안이었는데, 본당 공동체에 의하여 시어머니가 세례를 받음으로서 한 알의 밀알이 되어 현재는 하느님 신앙으로 꽃밭을 이루어낸 가족사와 죽음의 선고를 받은 어린 딸이 기도의 힘으로 완치가 되어 다시금 사회생활을 하게 되는 놀라우신 주님의 은총을 듣는 교우들은 숙연함과 감사함과 용기 있는 신앙을 다짐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미사후 전신자들은 함께 음식을 나누고 기쁨을 함께했다.

 

이윤창 요한사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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