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는 교구 사제들과 함께 5월 18일 경기도 여주시 산북면 소재 주어사 터를 순례했다.
최덕기 주교는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영성생활을 해나가는 교구 사제들 중 용인대리구 신둔본당 주임 박정배(베네딕토) 신부 등 세 명의 사제들과 함께 주어사지를 방문했다.
주어사 터에서 최덕기 주교와 사제들은 오묘한 방법으로 한국천주교회를 태동시켜주신 하느님과 우리 신앙선조들께 감사기도를 드렸다.
최덕기 주교는 “주어사 터 오르는 길 양옆에 지난 4월 초 보식을 한 느티나무들이 예쁘게 순이 나와 잘 크고 있고, 전에 심은 나무들은 제법 나무 꼴을 한 것들도 보였다.”며, “‘느티나무 터널’ 과 ‘먹이를 찾아다니는 꿩 가족’의 평화로운 광경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사진 제공 산북공소]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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