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성포동본당(주임 유주성 블라시오 신부) 유주성 신부와 상임위원회 위원들은 5월 21일 교구청 복음화국을 방문해 해외선교기금으로 써 달라며 700만 원을 복음화국장 이근덕(헨리코) 신부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성당 내 카페의 수익금과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 2차 헌금, 그리고 본당 신자들의 후원금을 모은 것이다.

   성포동성당 상임위원회는 2015년 예수부활대축일을 맞아,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교 사목을 하는 해외 선교 사제들을 위해 선교기금을 모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근덕 신부는 “이 돈은 아프리카 남수단, 잠비아, 칠레, 페루에 있는 선교 사제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교구에서는 앞으로 해외선교에 많은 지원을 할 생각이다. 많은 기금이 들어가겠지만, 많은 교구 내 본당과 신자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으로 후원금이 십시일반으로 차곡차곡 모이면 다 해결될 것이라 생각된다.”면서 감사의 뜻을 밝혔다.

   교구에서는 아프리카 남수단을 비롯해 잠비아, 남아메리카 페루, 칠레, 그리고 중국에 총 13명의 선교 사제를 파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