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광북본당(주임 허정현 요한세례자 신부)에서는 5월 31일 교중미사 중에 안산대리구장 김건태(루카) 신부 주례로 72명의 신자에 대해 ‘견진성사’를 거행했다.
김건태 신부는 강론을 통해 “오늘은 삼위일체 대축일이다. 3위를 하나로 단단히 묶는 것은 ‘사랑’”이라면서, “하느님은 그 사랑을 우리 인간과 나누고자 하신다. 그래서 하느님은 먼저 인간을 창조하셨고, 그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관계단절의 위기에 놓이게 되자 하느님은 사람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 또한,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구원, 다시 말해서 관계를 회복시켜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 관계가 지속되도록 천주성령을 파견하셨다. 삼위일체 대축일은 결국 우리가 서로하나 되기 위해 마련된 축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김건태 신부는 “신앙 고백을 넘어서 실천으로 행동으로 즉 사랑으로 하나 되어야하는 우리의 삶 우리의 사명 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라 강조하며, 그리스도의 제자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기도 생활, 아침‧저녁기도하기, 성경 읽고쓰기, 평일미사 참례하기, 단체 가입, 냉담자‧쉬는 교우 찾기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청소년 견진성사자 대표로 나선 김민지(카타리나·중2) 양은 선서문 낭독을 통해, ‘성령의 은혜를 받은 우리는 기도하는 청소년이 될 것과, 하느님을 잘 섬기고 성당에 열심히 나갈 것’을 약속하며, 제일 먼저 하느님께 모든 것을 다 맡기고 구하는 신앙인이 될 것과 그리스도의 몸을 먹는 자녀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기를 다짐했다.
또,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할 것을 하느님과 부모님 앞에서 굳게 약속하고, 친구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사랑으로써 신의를 지켜갈 것, 부모님께 효도하고 형제간의 우애와 가족 사랑을 지켜갈 것, 어려운 사람·가난한 사람·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함께 살아갈 것을 굳게 다짐했다.
광북본당은 이번 견진성사 대상자에게 3월 초부터 ‘화요 성령찬미 미사 참례 10번’ 첫 토요 성모성심미사 참례, 견진교리 5회, 소공동체 봉사자 특강에 의무 참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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