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신협 임직원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문철상 클레멘스 신협중앙회장)은 지난 6월 18일(목) 대전 둔산동 소재 신협중앙회 본부에서 사랑의 헌혈증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헌혈대란이 예상되는 시기에 열린 이날 행사에서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전국 신협 임직원이 지난 3월부터 펼쳐 온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 2,000매와 500만 원의 기부금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문철상 재단 이사장과 천진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 등 양측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협 헌혈 릴레이 캠페인은 2013년부터 한국 신협의 날(5월 1일)을 기념하여 진행되는 신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전국 신협 임직원들과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사랑의 나눔 활동이다.
단순히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신협은 캠페인을 통해 지난 3년간 총 7,700매의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함으로써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일이자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신협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신협중앙회장을 겸하고 있는 문철상 이사장은 “벽혈병,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열린의사회와 함께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의료 소외계층에게 양질을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국내 울주, 신안지역을 비롯한 15개 지역과 해외 몽골(7.27 ~ 8.1)에서 의료봉사를 할 예정이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신협사회공헌활동의 조직화‧체계화를 위해 신협 임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대한민국 최초의 기부협동조합으로 2014년 12월 26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았으며, 2015년 3월 31일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됐다.
2015년 6월 15일 현재 총 14억 2백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되었으며, 올해 국내외 의료봉사활동, 사회서비스 협동조합 모델 개발 사업,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후원 등을 진행했다.
또한, 취약계층의 자활 지원을 위한 금융프로그램 시행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효근 베네딕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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