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예요, 자연출산 가능할까요?”
“33주예요, 아기가 거꾸로 있다는데 괜찮을까요?~”
“분만...조금 두려워요”
걱정말아요~ 출산은 고통스러운 일이 아니고 기쁜 일이예요“
7월 4일 의왕시 오전동 가톨릭교육문화회관 가정사목연구소(소장 송영오 베네딕토 신부)에서는 혼인(혼인강좌) 후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임신 중인 예비 엄마·아빠를 위한 ‘편안한 태교와 행복한 출산’ 관련 교육이 실시됐다.
참가자들의 인사 나눔으로 시작된 이날 교육은, 조산사 성옥경(카타리나) 씨와 손희정(아녜스) 씨의 강의와 송영오 신부의 유아세례 준비 및 신앙 교육으로 진행됐다.
‘건강한 임신, 편안한 태교’에 대해 강의한 성옥경 씨는 “부부가 임신 3개월 전부터 편안한 마음을 갖고, 음식조절과 금연, 절주, 적절한 운동 등을 시작으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태교의 시작”이라며, “오늘 교육은 부부에게 출산에 대한 모티브, 동기부여가 시작된 날로, 부부는 출산 할 때까지 공부하며 계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행복한 출산’에 대한 강의에서 손희정 씨는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을 위해 부부는 아이가 앞에 있다고 생각하여 자주 태명을 부르고, 매일 마주보고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서로 많은 배려를 해야 한다.”하면서, “출산은 고통스럽고 두려운 것이 아니라 기쁜 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산모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의료개입으로 경이롭고 아름다운 소중한 출산의 순간을 경험하도록 도와야한다.”고 했다.
이날 송영오 신부는 출산을 통해 부부사랑의 결실인 소중한 자녀를 맞게 될 예비엄마, 아빠들에게 유아세례의 필요성과 유아세례를 받기 위한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교육했고, 기도와 안수로 이들을 축복해줬다.
출산을 앞둔 김두현(베드로‧분당성마르코)·이소은(젤뚜르다) 부부는 “강사의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됐으며, 슬옹이(태명)를 만날 때까지 자료를 찾고 공부하며 건강한 자연출산을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가정사목연구소는 매 홀수 달마다 한 차례씩 ‘혼인(혼인강좌)후, 예비엄마·아빠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음 교육은 9월 12일에 있을 예정이다.
* 신청 및 자세한 문의 가정사목연구소 ☎ 031-457-2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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