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안산대리구 하안본당(주임 정성진 요한세례자 신부)에서는 안산대리구장 김건태(루카) 신부 주례로 135명에 대한 견진성사가 거행됐다.
김건태 신부는 연중 제16주일 겸 농민주일인 이날 교중미사 중, 견진 대상자들의 머리 위에 차례로 크리스마 성유로 이마에 십자를 그으며 성령의 임하심을 기도하면서 견진 예절을 이끌었다.
김건태 신부는 주님을 다시 배우고 예수님의 거룩한 성심을 배우기 위해 노력한 견진 대상자들을 격려하고, “미사를 통해 삶의 방향 감각을 되찾고, 성체를 모심으로써 힘과 용기를 되찾아 주님의 용맹스런 자녀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1주일에 1번, 안되면 한 달에 1번이라도 평일미사에 참례하고, 본당 단체에 가입하여 형제자매들과 함께 나누며 사랑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여 활기 넘치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1단계 성전 정화사업을 마치고 입당미사를 거행한 것을 축하하고, 하느님의 마음에 쏙 드는 성당에서 20주년을 맞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말로 하안본당 공동체를 격려하며, “모든 신자가 함께 기뻐하고 공동체가 행복을 느끼는 20주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진 신부는 축하 인사말을 통해 성령의 은혜를 기원하면서 오랫동안 준비해 온 견진자들을 격려하면서 “성령의 날인을 받은 만큼 성사 직무생활을 착실히 실천하고,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삶을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함께 한 신자들은 견진을 받은 형제자매들을 축하하면서 이들이 세례성사의 완성인 견진성사를 통해 성숙한 신앙인으로 거듭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공동체의 구성원이 되기를 기도했다.
글. 최효근 베네딕토 명예기자 / 사진. 성재필 프란치스코·조정현 베네딕토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