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21일 9박 11일간
폰홍지역 넝낙초교서 활동
6월부터 모임 가지며 준비
▲ 라오스 폰홍지역 넝낙초등학교에 모인 어린이들이 대건청소년회 해외자원봉사단을 따라 노래와 율동을 하고 있다.
‘제7기 대건청소년회 해외자원봉사단’은 8월 11~21일 9박 11일 동안 라오스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이 찾은 곳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북쪽으로 50㎞ 떨어진 폰홍지역의 ‘넝낙(Nungnak) 초등학교’다
봉사단은 학교 책·걸상 보수와 페인트 칠 등의 노력봉사에서부터 현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환경체험활동, 동요·율동, 전통놀이 등을 알려주는 교육활동, 전통문화와 춤 등을 공유하는 문화교류행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프로그램은 모두 봉사단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했다. 봉사단은 이번 봉사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정기적으로 모여왔다.
함께 봉사할 라오스 청소년들과 라오스 어린이들을 생각하면서 하나하나 스스로 고민하면서 만든 프로그램들이다.
모든 활동은 ‘무디’와 함께 했다. ‘무디’란 친구를 의미하는 라오스어 ‘무’에 영어 버디(Buddy)를 합성한 말이다. 봉사단의 ‘무디’가 돼준 이들은 라오스 폰홍지역 KM52고등학교 학생들이다. 라오스 친구와 1대 1로 짝을 이룬 봉사단은 봉사활동 기간에 늘 ‘무디’와 다니면서 함께 일하고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면서 친교를 나눴다.
이번 봉사단에 지도교사로 동반한 박정선(베로니카)씨는 “대건청소년회 해외자원봉사단은 청소년들에게 사랑과 봉사와 그리고 소통에 대해 체험하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면서 “파견 이후에도 ‘씨밀레’라는 동아리를 통해 지역사회와 교구 안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봉사단 활동을 사진으로 전한다.
▲ 라오스 친구들 앞에서 한국 전통무용인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는 봉사단.
▲ 봉사단이 라오스 어린이들에게 한국어로 자기소개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 봉사단이 봉사를 마치고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 넝낙초등학교의 벽을 페인트 칠하고 있는 봉사단원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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