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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2기 청년 전례 피정

작성자 : 이안라 작성일 : 2015-09-08 조회수 : 647


   ‘2기 청년 전례 피정 -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다.’가 교구 청소년국 갓등이 피정의 집(원장 손기정 베드로 신부)에서 9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 동안 열렸다.

 

   이번 피정에서는 봉사자들에게 미사 전례 봉사를 위한 기술을 알려주기보다는, 피정을 통해 미사 전례에 대해 묵상해보고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전례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도록 이끌었다. 

 

   교구 내 25개 본당에서 온 청년 82명이 함께 한 이 피정에서는 말씀을 선포하는 사람의 마음, 신자들을 하나의 소리로 찬양할 수 있도록 이끄는 성가대, 미사 봉헌 시 제대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이 사제 혼자만 바치는 제사가 아니라, 신자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음을 마음으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되었다.

 

   파견미사를 주례한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 한민택(바오로) 신부는 “대부분 미사 전례 봉사자들이 ‘미사를 봉헌’하기보다는 ‘미사 봉헌을 돕고 있는 것에 그치고 있다.’”면서, “미사는 ‘하느님과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하는 것’이며, 미사 봉헌할 때는 온전히 마음을 다해야 한다.”고 강론하고, 미사통상문에 있는 사제 홀로 바치는 기도문을 청년들이 들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제대에서 이루어지는 사제의 행동 하나, 기도문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잠시도 눈을 떼지 않은 청년들은 오롯이 미사에 집중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기쁨과 감동을 맛보았다.

 

   이번 피정에서 봉사자로 활동한 한 청년은 “‘미사 중 신부님 혼자 하느님께 씻겨달라는 기도를 드리는 소리를 들었을 때, 뭐라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눈물이 흘러내렸다.’는 어떤 청년의 고백을 들었다.”면서, “많은 청년들이 미사 전례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미사의 은혜를 직접 체험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음 피정에 청년들을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3기 청년 전례 피정’은 2016년 3월 실시될 예정이다.  

<갓등이 피정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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