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리구 곤지암본당(주임 이광휘 미카엘 신부)과 용인대리구 이천본당(주임 이승준 아우구스티노 신부)은 8월 30일 교중미사 후 본당 교육관에서 각각 ‘성경 경시대회’(구약 역사서편)를 개최했다.
이날 두 본당의 성경 경시대회는 오는 10월 18일 평택 효명중학교에서 열릴 ‘제21회 수원교구 성경잔치’에 대비하고 성경공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곤지암본당은 26명, 이천본당은 22명이 경시대회에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곤지암본당은 교구 복음화국이 펴낸 ‘2015년 제21회 교구 성경 경시대회 예상문제집’에서 사지선다형, 단답형, 괄호 넣기 등 50문제를 추려내 출제했다.
경시대회를 주관한 교육분과장 신영희(엘리사벳) 씨는 “경시대회 채점 결과 응시자 26명(중등부 4명, 청년 1명, 어르신 2명, 일반 19명) 가운데 만점자가 나오는 등 작년보다 평균 점수가 많이 올랐다.”며, “생명의 말씀을 믿고 성령 안에서 기쁨과 평화를 얻으려는 신자들의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경시대회 후 응시자들은 주임 신부가 축성한 묵주를 하나씩 선물로 받았다.
곤지암본당은 2014년 제20회 교구 성경잔치에서 성경 경시대회 어르신 부문 은빛상(박월선 데레사) 및 우수상(이금자 세레나), 글쓰기 부문 최우수상(이호성 데오그라시아스)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천본당도 같은 날 본당 대표 선발을 겸한 성경 경시대회를 열었다. 객관식(40문항)과 주관식(30문항)을 두루 출제한 결과, 1등 이원장(바오로, 91점), 2등 이현정(글라라, 89점), 3등 김재현(프란치스코, 87점) 씨 등 평균 점수 83.5점으로 집계됐다.
경시대회와 함께 개최된 암송대회에서는 꾸리아 팀이 우승했다. 2등에 창전1지역 팀, 3등은 초등부 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천본당에서는 작년 교구 성경잔치 중 이윤규(요셉) 씨 가족이 암송부문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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