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광명지구 소공동체(영성지도 정진성 아우구스티노 신부) 봉사자 교육이 9월 2일 철산성당에서 소공동체 봉사자 3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 한민택(바오로) 신부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에 대해 강의했다.
한민택 신부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예고편 동영상(2,000시간 관찰보고서)을 보는 것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강의에서 한민택 신부는 ‘신천지 교회의 포교활동, 신천지교회 빠져나온 사람들의 공통적인 증상, 대처 방안, 신천지 자가 체크 방법, 왜? 빠지는가?, 그리스도의 사랑’ 순으로 강의했다.
“그들은 제일 말씀이 없는 곳이 ‘통일교’이고, 그 다음이 ‘천주교’라면서, 대학생들을 포섭해서 장래 학업을 포기시키고, 취직을 막고 있다.”고 신천지의 포섭방법을 설명한 한민택 신부는 “그들은 비유풀이, 말씀의 짝, 성경론, 요한묵시록해설을 그럴듯하게 공부시켜 교묘하게 청년들을 빠져들게 한다.”고 말했다.
또, 봉사자들에게 “신천지 교회에 현혹되지 않고 올바로 가톨릭 신앙을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소공동체 봉사자는 하느님으로부터 교회로부터 받은 소중한 선물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광북본당 루카2구역장 강기묘(안나) 씨는 “성당에서 열심히 봉사하던 형님이, 어느 날 집에서 하는 성경공부가 너무 좋다고 같이 하자고 하면서 점심을 먹자고 하여 나갔더니 두 여자가 함께 있었는데 가정사를 묻더니 성경공부 교재를 들이밀어서 화를 내고 나온 적이 있었다.”고 말하며, “오늘 신천지에 대한 강의를 듣고 보니 ‘그것이 신천지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구역장으로서 오늘 들은 교육이 굉장히 유익했다. 반원들에게도 신천지가 어떻게 포교를 하는지 알려주어야겠다.”고 말했다.
장정숙 마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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