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11시 단내성가정성지(전담 이정철 바오로 신부)에서는 이천지구장 박정배(베네딕토) 신부와 지구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제10회 용인대리구 이천지구 순교자 현양 대회’를 거행했다.

   따스한 가을 햇살이 가득한 성지 잔디밭에서 1,200여 명의 신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이정철 신부는 미사 강론을 통해 “한국의 성지는 중국의 가톨릭 역사와 연결되어있고, 중국의 성지는 유럽의 가톨릭 역사와 연결되어 있으며, 유럽의 성지는 예수님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곳이기에 모든 가톨릭성지는 예수님의 숨결이 역사의 유적으로 남겨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따라서,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지 못하지만 늘 우리들을 기다리는 부모님처럼, 주님께서도 언제나 우리들의 삶 속에서 보살펴주시는 예수님을 기억하며 성지에 자주 찾아와 기도드려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현풍 바오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