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극 ‘고통이 깊을수록 영광은 빛이 되어’는 최경환 성인의 아내이며 한국의 두 번째 방인 사제인 최양업 토마스 신부와 다섯 아들의 어머니 이성례 복자의 옥중 수난기를 교회 예술 기획 공간 ‘광‘에서 기획한 것이다.
미사 전 순교 수난극을 함께 관람한 안양대리구장 최성환(바오로) 신부는 “순교극을 감상하면서 가슴 찡한 감동을 느꼈다.”며, 성극을 준비한 출연진과 스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미사를 집전한 최성환 신부는 “최경환 성인 순교 176주년과 이성례 복자 순교 1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 미사에 함께 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리고, “13년간 53,000km를 걸으시면서 복음을 전파하시기 위해 온 삶을 바치신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의 시복‧시성을 위해 또한, 지난해 복자품에 오르신 이성례 마리아와 124위 복자들이 하루 속히 성인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최성환 신부는 “오늘날 한국 교회는 103위 성인과 124위 복자를 모시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 순교자들의 시복과 시성이 기다리고 있다. 순교선열들이 목숨을 바치고 신앙을 지키고 순교한 덕분에 우리는 분에 넘치는 축복 속에 살고 있다.”면서, “우리의 신앙 선조들은 교리를 받기 위해 미사에 참례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고와 희생을 바쳤는가 생각해보고, 오늘 현양대회에서는 순교자들의 삶을 묵상하고 되짚어 보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되고 그분들이 가신 길, 그분들이 살아낸 신앙을 내 것으로 받아들여 일상 안에서 신천 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어야겠다.”고 강조했다.
성지 전담 이헌수 신부는 현양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성지 성역화 사업을 위해 후원과 기도를 해줄 것을 당부 했다.
미사 중에는 안양대리구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에서 성지 후원금 전달식이 있었다.
한편 현양대회 점심은 성례마리아회 주관으로 대리구 본당 봉사자들이 주먹밥과 된장국 및 떡을 준비하였다.
고영순 미카엘라‧배정애 가브리엘라‧김선근 미카엘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