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기 수원교구 복음화학교’가 10월 16일 교구청에서 “저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메시아이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요한 11,27)를 주제로 11월 27일까지 7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평신도 봉사자들이 신앙생활의 기쁨을 재발견하도록 이끄는 다양한 주제의 강좌가 마련된 ‘제7기 복음화학교’에는 그 개강을 맞아 평신도 지도자 양성을 위해 각 본당 사목위원과 소공동체 봉사자, 수도자, 수원교구 복음화 학교 1-6기 수료자, 주임 신부 특별 추천을 받은 210명이 참석했다.

   첫 강좌는 대전가톨릭대학교 총장 곽승룡(비오‧교의신학) 신부가 맡아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이신 예수’(제삼천년기 역사의 예수와 신앙구원자 그리스도, 우주 그리스도)’를 주제로 강의했다.

   곽승룡 신부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통하는 그리스도의 마음뿐 아니라, 소통하는 예수님의 생각을 진지하게 바라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제안하며, “첫째, 그리스도는 ‘따뜻한 마음(겸손, 섬김)을 지니신 가슴 넓은 분이시다. 둘째, 예수님은 늘‘따뜻하게 질문’하시며 당신의 생각(균형, 일치)을 나누신다. 셋째, 예수님은 ‘솔선수범하시는 뒷모습이 멋지시다. 넷째, 모든 이와 협력하여 성취를 이루도록 통하는 행동(헌신과 사랑)을 하신다.”라고 하였다.

11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열리는 ‘제7기 수원교구 복음화학교’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10월 23일 : 제2강 종말과 구원에 대한 교회의 성경해석과 이해(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 총원장 김혜윤 수녀 / 성서신학)
▴10월 30일 : 제3강 교회 역사 안에서의 이단 사상들과 교회의 대응(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 황치헌 신부 / 교회사)
▴11월 6일 : 제4강 그리스도, 생명의 복음, 가톨릭교회의 생명관을 중심으로(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 윤리신학)
▴11월 13일 : 제5강 렉시오 디비나 ; 소공동체 안에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 위한 말씀묵상과 나눔(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 수도회 이영근 신부 / 영성신학)
▴11월 20일 : 제6강 하느님 자녀의 탄생과 성장(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사무처장 김준철 신부 / 선교학)
▴11월 27일 : 제7강 교회의 성장과 일치를 이루는 영적 리더십(기흥성바오로본당 주임 신성남 신부 / 영성신학)

장정숙 마리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