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관장 최변재 토마스 신부) 베트남 축구팀이 10월 18일 시흥시옥구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다문화축구대회에 참여하여 우승하였다.

   다문화월드컵은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축구대회로, 시흥시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다문화축구팀이 한 팀을 이뤄 내‧외국인주민이 축구로 교류와 연계로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이루기 위해 실시된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는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네팔축구팀 등 총 4개 팀이 참여하여 베트남축구팀이 1등, 미얀마축구팀이 공동3위를 하는 성과를 보였다.

  베트남 공동체회장인 브언득니앗(베트남) 씨는 “베트남 축구팀은 공동체에서 축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팀을 꾸려 축구복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처음으로 축구경기에 참여하였는데, 1등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습해서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관장 최변재(토마스) 신부는 “센터에서는 국가별로 다양한 체육활동을 하고 있다. 체육활동을 통해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력단련을 하고 있으며, 축구활동, 각종 경기 참여 등으로 외국인주민들이 서로 교류하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하였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는 국가별 축구팀 대표로 이루어진 센터축구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를 초월해 축구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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