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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2015년 안양 엠마우스 예술제

작성자 : 노창래 작성일 : 2015-11-15 조회수 : 593


   교구 사회복음화국 이주사목위원회 안양 엠마우스 이주민센터(센터장 김창해 요한 세례자 신부)는 11월 14일 오후 4시30분 중앙성당 내 우리문화 소극장에서 ‘2015년 안양 엠마우스 예술제’를 열었다.

 


   여덟 번째를 맞는 이날 축제에는 안양대리구장 최성환(바오로) 신부와 이주사목위원회 부위원장 최변재(토마스) 신부, 이필운 안양시장, 노충호 새누리당 부대변인 등 내빈과 봉사자, 그리고 이주민 가족 3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하며 환호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최성환 신부는 축사에서 “예수님이 고향을 떠나 낯선 땅에서 많은 세월을 보내셨고 프란치스코 교황님도 타국에서 생활하셨다.”고 소개하면서, “우리도 예수님의 삶을 기억하면서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기쁘게 열심히 살아가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고 격려했다.

 

   공연은 화려한 중국 전통무용을 시작으로 활력이 넘치는 필리핀 댄스가 이어졌고, 유치부 합창, 오카리나 연주, 기타 연주, 바이올린 연주, 다문화학교 합창, 안양예술고등학교 학생의 뮤지컬, 마당극 ‘각설이 타령’ 순으로 진행되었다.

 

   각 공연 마다 평소 열심히 연습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고 관람객들은 우렁찬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매주 일요일 ‘선데이아카데미’에서 엠마우스 어린이들에게 자신들의 재능을 함께 나누고 있는 안양예술고등학교 봉사단 ‘다누리’ 학생 7명이 뮤지컬 ‘렌트’ 중 ‘Seasons of Love’와 ‘레미제라블’ 중 ‘One Day More’를 불러 많은 이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리고, 연극지도자의 지도를 받아 연습한 ‘각설이 타령’은 춘향전을 소재로 익살스러운 연기를 하여 관중들에게 많은 웃음과 즐거움을 주었다. 또 공연 말미에는 어린이 댄스경연이 열려 기념품이 주어졌다.

 

   김창해 신부는 공연이 끝난 후 그동안 후원한 기관 단체와 예술제 준비를 위해 봉사한 분들을 일일이 소개하면서, “안양 엠마우스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안양 엠마우스 이주민센터는 고향을 떠나온 결혼이민자와 이주 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그들이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으며, 안양시 성평등기금지원사업팀과 코오롱 글로텍의 후원으로 매년 예술제를 열고 있다.

 

노창래 아우구스티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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