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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포일본당 초등부 주일학교 성탄 축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5-12-31 조회수 : 533




   안양대리구 포일본당(주임 서영준 라파엘 신부)은 12월 24일 성탄 전야 미사를 앞두고 초등부 주일학교 성탄 축제를 열었다.


   80여 명의 어린이들과 주일학교 교사, 신학생이 함께 준비한 성극과 율동, 노래 등을 통해 성탄의 기쁨을 함께 했다.



   6학년의 그림자극을 시작으로 진행된 성탄제는 전체적으로 조화롭고 잘 짜여진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 했다.

   성탄제의 주된 내용은 대천사의 미션을 받고 마구간을 옮겨야 하는 천사들과 선물을 가지고 아기 예수님을 찾아가야 하는 동방박사(교사, 학생, 신학생 분장)들의 여정 중에 일어나는 일들의 사이사이에 찬양율동 등이 어우러지는 형식이었다.


   축제 참가자 모두가 무대에 나가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합창을 하는 것으로 성탄제는 끝나는 듯 했으나, 갑자기 등장한 서영준 신부와 상임위원들은 ‘시트터 액트’로 특별 무대를 꾸며 모든 이를 행복하게 했다. 특히, 서영준 신부가 은발의 미녀로 분장해 모든 이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선사했다.


   서영준 신부는 마지막 인사말에서 “기쁜 성탄을 맞이해서 초등부 어린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성탄제를 준비했다. 어린이들이 준비한 공연에 초대된 손님과 교우 신자 모두 즐겁게, 신나게 관람하셨기를 바라며 모든 것이 주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길 바란다.”라는 말로 인사했다. 그리고, “"내가 제일하기 싫어하는 것이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여자분장 하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춤을 추는 것인데, 오늘 이 자리에서 기쁜 마음으로 두 가지를 다했다.”면서 웃었다.



   초등부 교감 박지연(마르타) 씨는 “낮에는 직장을 다니느라 준비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 열심히 공연하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예뻐서 모든 것을 위로받는 감사한 시간이었다.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 빛이 세상에 왔다.’라는 말씀처럼 우리 어린이들 마음속에도 그 빛이 반짝반짝 빛나는 좋은 시간이었다. 어린이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주님 안에서 좋은 추억을 하나 더 쌓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공연에 참가한 이희성(보나‧4학년) 양은 “공연복이 짧은 바지라 추웠는데,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태어나신 아기 예수님은 얼마나 추웠을까 생각하며 참을 수 있었다. 예수님을 위해 이 마음을 봉헌하겠다.”라며, 어른스럽게 말했다.


   아기 예수님처럼 해맑은 어린이들의 공연이 끝난 후 이어진 성탄 전야 미사의 감동은 어느 해보다 진했다고 주일학교 교사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김선근 미카엘‧김윤희 안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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