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리구장 배영섭(베드로) 신부는 12월 25일 대리구중심 분당성요한성당에서 1700여 명의 신자들이 참례한 가운데 예수 성탄 대축일 낮 미사를 봉헌했다.

   오전 11시 대성전에서 배영섭 신부 주례로 거행된 교중미사는 분당성요한본당 주임 이건복(바오로) 신부와 대리구 사무국장 겸 복음화국장 이용기(안드레아) 신부가 공동 집전했다.

   배영섭 신부는 강론에서 “임마누엘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의 한 ‘마구간’에서 탄생하셨을 때, 대부분 이를 알아보지 못했으나 목동들만이 그 아기 예수를 찾아 경배했다.”면서, “이에 우리도 ‘지금 이 자리에서’ 하느님의 인류에 대한 자비로우심에 응답하는 삶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미사 후 본당 1층 요한마당에서는 구세주 나심을 축하하는 본당 장애우 주일학교 ‘우리누리’ 학생들의 작은 음악회 공연이 열렸다. 이날 성당 곳곳에서는 본당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가 주관하는 자선 모금 활동도 진행됐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