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지는 수원대리구 북수동성당과 수원화성 전체를 포함한다.
수원화성은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요한 세례자)이 십자가 신앙을 바탕으로 설계했다. 특히 이곳은 4대 박해기간 동안 수많은 순교자들이 피를 흘리고 스러지며 신앙을 증거했던 순교성지이기도 하다.
그 숫자만도 2000여 명을 넘어선다. 이름이 알려진 순교자는 원 프란치스코 등 83위에 이른다. 그 중 18위는 한국교회가 시복시성을 추진 중인 순교자이다.
수원성지 순교의 역사는 근현대까지 이어져왔다. 6·25 한국전쟁 당시 수원본당(현 북수동본당) 주임이었던 심응영 신부(파리외방선교회)는 인민군에 의해 순교했다.
※문의 031-246-8844 수원성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42(북수동), suwons.net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사진 조정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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