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리구(대리구장 배영섭 베드로 신부)는 2월 28일 대리구중심 분당성요한성당에서 선교 우수 본당과 선교 우수자에 대한 ‘2015 성남대리구 선교 시상’을 마련했다.

   ‘선교 우수 본당’은 지난 한 해 동안 대리구 내 본당 신자 수 대비 성인 영세율이 4% 이상인 본당 가운데 도촌동성베드로·퇴촌 등 2개 본당이 선정됐으며, 선교기와 격려금을 받았다.

   ‘선교 우수자’는 작년 1년간 5명 이상을 교회로 인도하여, 영세 시킨 신자 중 추천을 받아 심영태(소피아·분당성요한본당) 씨 등 3명이 뽑혔다. 이들은 대리구장 선교 표창장과 부상으로 「주석 성경」(한국천주교 주교회의 펴냄)을 받았다.

   이날 오전 11시 교중미사를 주례한 배영섭 신부는, 선교 시상에 앞서 강론을 통해 “선교란 ‘떨기나무의 불꽃’(탈출 3,2)처럼 이 세상과 내 삶에 불을 붙이는 것”이라면서, “삶의 모든 일들 안에서 하느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자.”고 말했다.

   모친 심영태 씨와 함께 여성 전용 헬스클럽을 운영한다는 김수진(다리아·분당성요한본당) 씨는 “제 삶의 현장이 곧 선교 터라고 생각한다.”며, “어머니와 힘을 합쳐 사업장에서 만난 15명을 교회로 인도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하느님의 구원 소식을 전파하고 그리스도를 증언할 때면 주님의 말씀으로 열렬해진다.”면서, “그리스도의 사절로서 교회의 성장과 사회의 성화를 위해 전교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 2015 성남대리구 선교 시상(2016년 2월 28일)

가. 선교 우수 본당 : 퇴촌·도촌동성베드로 본당
나. 선교 우수자
   1) 교구장 선교 축복장(연간 20명 이상 영세 시킨 신자) : 대상자 없음
   2) 대리구장 선교 표창장(5~19명을 인도하여, 영세 시킨 신자)
      (가) 심영태 소피아(분당성요한본당)
      (나) 김수진 다리아(분당성요한본당)
      (다) 김채란 요세피나(하남성정하상바오로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