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복음화국(국장 이근덕 헨리코 신부)이 주관하는 2016년 1학기 ‘여정’ 성경공부 프로그램이 3월 2~8일 교구 내 6개 대리구 각 본당과 단체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복음화국은 이번 학기 여정 성경공부 프로그램 중 첫걸음 과정 19개, 일반 여정 161개, 은빛 여정 72개 등 총 252개 반을 운영한다.
한편, 성남대리구 곤지암본당(주임 이광휘 미카엘 신부)은 3일 성당 지하 사랑방에서 1학기 ‘일반 여정’(가톨릭 서간과 요한 묵시록) 첫 강의를 열었다. 본당은 7일 어르신들을 위한 성경공부 과정인 ‘은빛 여정’(마태오 복음서)도 개강했다.
용인대리구 천리요셉본당(주임 장찬헌 아넬로 신부)에서도 ‘일반 여정’(오경Ⅰ)이 개강했다.
성경봉사자 성연자(헬레나·이천본당) 씨는 4일 첫 강의에서 성경입문 과정을 설명하면서, “성경 봉독 안내서로서의 ‘여정’은 성경 본문을 가까이 대할 수 있게 하고 주의 깊게 읽도록 이끌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여정’은 신자들이 성경 말씀에 맛들이게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4일, 성남대리구 초월본당(주임 견덕호 이사야 신부)의 ‘일반 여정’(시서와 지혜서) 2016 상반기 첫 강의를 맡은 박솔라(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수녀는 성조시대 – 출애급 – 정복·판관 – 통일 왕국 – 왕국 분열 – 북왕국 멸망 – 바빌론 유배 – 귀환 – 그리스·로마를 거쳐 예수 그리스도에 이르는 ‘구약 성경의 중요한 시대와 사건들’을 설명했다. 박솔라 수녀는 “시련이 커질 때 신앙도 깊어진다.”며 “초월본당 공동체가 성전을 건립하면서 하느님께 성큼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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