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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성령강림대축일, 정자동주교좌성당 견진성사 거행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05-18 조회수 : 532



   성령강림대축일을 맞아 지난 15일, 79명의 신자가 견진성사로 새롭게 태어났다.


   교구 정자동주교좌본당(주임 조영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은 3층 대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의 주례로 견진성사를 거행하였다.


   이날 참석한 신자들은 교구장의 지향에 따라 성령의 칠은을 받아 용감히 주님을 전하고, 세상에 모범을 보여 정의와 평화를 이루는 데 기여하기를 새롭게 다짐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성령은 하느님의 영이시고, 기운, 정신, 마음”이라며, “성령의 힘이 아니면 순교도 불가능하고, 하느님의 마음을 지닌 선행, 자비도 불가능하다. 성령은 교회를 지탱하는 힘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훈 주교는 “견진은 세상의 욕망, 죄에서 죽고 하느님의 마음으로 교회정신으로 새롭게 살겠다고 서약한 세례성사를 완성시키고 충만하게 하는 성사”라며, “세례를 갱신하면서 특별한 은총, 인호를 받아 하느님의 이름이 이마에 새겨진다. 하느님의 사람, 교회의 사람이라는 절대로 지워지지 않는 인호, 인장, 불도장을 받은 사람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용훈 주교는 ‘언행일치’의 실천력을 역설하면서, “교리로 배우고 익힌 것을 생활 속에서 잘 실천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용훈 주교는 실천사항으로 “매일 쉬지 않고 기도에 임하자, 주님의 말씀이 담긴 성경책을 자주 읽고 묵상하자, 건강, 재능, 시간을 이용해 희생과 봉사의 삶으로 자비를 베풀자.”를 제시하면서, “나만을 위해 살았다면 이제부터는 집안, 세상, 교회에 하느님의 좋은 도구가 되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선아(유스티나) 씨는 “다시 태어난 느낌이다. 성유를 발라주실 때 눈물이 났고, 뭔가 가슴이 차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성령강림이 느껴져 감격스럽다.”면서, “이 느낌이 며칠만 가지 않고 계속 오늘 같은 기분으로 신앙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기도, 성경읽기, 미사도 열심히 참여해야겠다.”고 말했다.


   60년 동안 개신교 신자였다는 방철자(사라) 씨는 “성사를 받기에 합당치 않은데 견진성사를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눈물이 나고 떨린다.”면서, “3년 전에 세례를 받았다. 천주교로 오니까 모든 것이 새롭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서전복 안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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