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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2016 성남대리구 사회교리학교 개강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05-24 조회수 : 549



   성남대리구(대리구장 배영섭 베드로 신부)는 5월 19일 광주지구 광남동본당 교육관에서 ‘2016 성남대리구 사회교리학교’(이하 사회교리학교)를 개강했다.


   사회교리학교는 정연혁(베드로니오·광남동본당 주임) 신부가 오는 7월 28일까지 열한 차례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한다.


   사회교리학교에서는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가 2004년 펴낸 「간추린 사회 교리」를 기본 교재로 사용한다. 또한, 2014년 교구 사회복음화국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최재철 대건안드레아 신부)가 발행한 예비신자와 신자 재교육용 사회교리 교재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루카 10,37)가 부교재로 쓰인다.


   강의 첫 날, 성남대리구 곤지암·광남동·능평·수진동 본당과 용인대리구 양수리본당 등에서 4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인류에 대한 하느님 사랑의 계획’을 주제로 강의한 정연혁 신부는, “천주교회 교리 형성의 가장 큰 근거는 ‘성경’ 즉 ‘하느님 말씀’”이라면서, “사랑의 학문인 ‘사회교리’는 우리 사회를 ‘복음 말씀’에 비추어 관찰하고 판단하며 행동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회교리는 교회의 공식적 가르침이며 선택사항이 아닌 의무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정연혁 신부는 “‘가톨릭 사회교리 발전사’란 종교의 본질인 초자연적 본성이 역사와 현실적인 사건들과 만나서 어떻게 하느님의 나라가 실현되는지를 교회가 인식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베네딕토 14세(1740~1758) 이래 교황 회칙을 중심으로 서양 가톨릭 사회교리 발전사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가톨릭교회 최초의 사회회칙 「새로운 사태」(Rerum Novarum; 1891년, 레오 13세)에서부터 「백주년」(Centesimus Annus; 1991년, 성 요한 바오로 2세)을 거쳐 「복음의 기쁨」(Evangelii Gaudium; 2013년, 프란치스코)에 이르기까지 사회교리에 관련된 주요 문헌 목록을 개관했다.


   끝으로 정연혁 신부는 “사회교리의 핵심은 물질이 아닌 ‘사람’을 우선시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들 스스로의 영적이고 내적인 ‘회개’를 통해 교회의 사회교리에 자신을 동화하기 위한 구체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회교리학교 문의 031-703-4238 성남대리구 사회복음화국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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