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초지동본당(주임 최중인 아우구스티노 신부)은 지난 5월 4일부터 6월 1일까지 4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 2시간 동안, 봉사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본당 활성화를 위한 봉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교구에서 발행한 ‘봉사자 교육 교재’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자비의 특별 희년’을 지내며 ‘본당사목, 선교, 교육’ 분야에서 본당 활성화를 이루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다.
최중인 신부는 본당 사목방침에 상호 협력적 소통관계를 촉진하기 위한 봉사자의 역할과 자세의 필요성, 그리고 역량에 대하여 강의하였다. 최중인 신부는 특히, ‘봉사자가 지역과 세상의 복음화를 위한 사명을 부담으로 여긴다면 봉사가 아닌 일이 되므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영적인 선물인 선교를 위해 봉사자가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강조하였다.
연수 형식으로 진행된 마지막 날에는 ‘좋은 본당 만들기’라는 주제로 그룹별 토론과 발표가 있었다. 그 결과, 교육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신자 상호 인사하기, 반모임을 통한 선교에 적극 참여하기, 건물로서의 성당을 선교의 밑거름으로 활용하기’ 등의 의견을 제시하면서, 공동체의 소통을 위해 내가 먼저 변화되어 기쁨이 가득한 본당을 만들기로 다짐하였다.
초지동본당은 2003년 1월 28일 설립되었으며,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로 23번지에 소재하며 주보 성인은 성요아킴이다. 현재 6지역 22구역 72개 반의 소공동체로 구성되었으며, 본당 신자수는 2,215명이다.
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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