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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중앙본당 즐거움의 원천 꾸리아 50주년 기념식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07-20 조회수 : 1163



   안양대리구 중앙본당 ‘즐거움의 원천 꾸리아’(단장 김윤식 베네딕토‧영성지도 조영오 도미니코 사비오 신부)는 7월 14일 저녁 8시부터 본당 내 우리 문화 소극장에서 꾸리아 소속 레지오 단원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영오 신부와 분원장 박 요셉피나 수녀가 함께 했다.


   기념식은 김윤식 단장의 개회사와 연혁보고에 이어 조영오 신부의 격려사와 박 요셉피나 수녀의 축사, 내빈 소개 및 축하 케이크 절단식과 기념 촬영으로 진행되었다.


   김윤식 단장은 꾸리아 연혁 소개와 함께 개회사를 통해, “즐거움의 원천 꾸리아의 50년 동안의 모든 기록은 존재하지 않지만, 최근 35년간의 기록을 보면 외인 입교 권면을 통해 2,200명의 영세자 배출, 냉담자 회두 권면을 통해 약 2,000여 명의 신자들을 교회로 돌아오게 하였다. 또한 각 지역별로 소공동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본당의 전례, 주차, 청소 봉사 등 모든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였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제 오늘을 기점으로 과거의 훌륭한 활동을 거울삼아 앞으로 다가올 50년을 준비해야겠다.”면서, “교구의 사목 방침인 소공동체 활성화와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고 참여해야겠다. 소공동체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신입단원을 영입할 수 있는 기회도 되고 그 안에서 외인 입교 권면 및 냉담자 회두권면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고 또한 청소년 활성화는 현재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단원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우리 함께 연구하고 기획하고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조영오 신부는 격려사를 통해, “50년이란 긴 세월 동안 레지오 활동을 하면서 많은 업적을 이루었을 것이고 그 모습을 하느님께서 무척 기뻐하실 것이다.”라며 50주년을 맞이하는 꾸리아 단원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축하와 격려를 했다.

   또, 조영오 신부는 한국 교회의 레지오 역사를 소개하면서, “우리나라 신자들이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할지 우왕좌왕하던 시절에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교회의 주역이 된 분들이 레지오 단원들이다.”라고 했다.


   “50년대부터 지금까지 한국 천주교회를 얘기할 때 레지오를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다.”면서, “2000년 이후부터 구역 분과가 생겨나면서 하나의 방향을 바꾼 것이지 그 이전에는 교회의 모든 활동은 레지오 단원들이 했다. 그렇게 앞장서 왔고 지금은 큰 본당이 생겼지만 중앙본당의 전신인 장내동본당은 우리 교구에서 가장 큰 본당이었으며 교구 역사의 중심에 있었다고 할 수도 있었다. 그것을 이어받아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는 자부심을 가지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야 할 것이다.

   50주년을 맞는 이 시점에서 다음 50주년을 어떻게 계획할 것인가 우리 레지오 정신대로 성모님께 순명, 신심, 믿음의 정신으로 좀 더 정예화되고 한 단계 더 성숙하고 내면화되어서 모든 외적인 활동 분야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들과 잘 어우러지는 활동을 해야 될 것이다. 50주년을 축하하며 하느님께서 레지오 단원들에게 큰 축복을 주시어 이제 새로운 50주년을 향해 100년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박요셉피나 수녀는 꾸리아 단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꾸리아의 이름이 ‘즐거움의 원천’인데, 어머니께 그 바탕을 즐거움의 원천으로 삼으셨던 선배 꾸리아 단원들의 현명함을 생각해본다. 50살이면 지천명이라고 하는데 여러분들은 진작부터 지천명의 삶을 살고 계신 분들이다. 앞으로의 생활도 하느님께 그 원천을 두어서 매일 매일의 삶이, 활동 하나하나가 즐거움의 원천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또한, 김윤식 단장은 50주년을 기념하여 각 쁘레시디움별로 특화된 봉사대상을 정하여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성인 쁘레시디움 14개 팀 중에서 12개 팀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증거자들의 모후 쁘레시디움은 하우현성당 주일 주차관리 봉사, 구세주의 어머니 쁘레시디움은 복지시설인 명휘원을 방문하여 봉사하고 있다.”며, 이는 봉사활동을 통하여 선교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즐거움의 원천 꾸리아’는 1962년 중앙 본당의 전신인 구 장내동 본당에 ‘순교자들의 모후 쁘레시디움’으로 설립된 후 1966년 4월 19일 ‘인자하신 동정녀 꾸리아’로 설립되었다. 같은 해 9월 4일에는 27개 쁘레시디움(성인 Pr 24개, 소년 Pr 3개)에 행동 단원 449명으로 승인되었다.
   이후 1981년 4월 ‘인자하신 동정녀 꾸리아‘가 꼬미시움으로 승격됨에 따라 꾸리아 명칭을 ‘즐거움의 원천’으로 변경되었다. ‘즐거움의 원천 꾸리아’는 2개의 꾸리아(1982년 7월 창조주의 어머니, 1989년 1월 천상의 모후)를 분리‧신설하였으며, 2011년 9월에 신설된 ‘성모성심 꾸리아’에 3개 쁘레시디움을 전출하고 2016년 현재 17개 쁘레시디움(성인 Pr 14개, 소년 Pr 3개)으로 행동 단원 144명이 활동하고 있다.


고영순 미카엘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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