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리구 양평본당 곡수공소(회장 장희복 제노)는 8월 15일 오전 8시 30분 공소 경당에서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원로사목자 변기영(베드로) 몬시뇰 집전으로 열린 미사에는 공소 신자 30여 명이 참례했다.

   교회사학자이기도 한 변기영 몬시뇰은 미사 강론에서, “우리 신앙 선조들이 천주교를 받아들인 이래 성모님께서 우리 민족을 보살핀 흔적들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면서, “민족의 ‘광복’에 이어 ‘통일’도 성모님의 전구로 이룰 수 있도록 기도에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미사 후 변기영 몬시뇰과 신자들은 공소 휴게실에 둘러 앉아 시원한 수박을 들며 담소를 나눴다.

   변기영 몬시뇰은 2개월 전부터 이곳 곡수공소에 상주하며, 공소 신자들과 함께 매일 오전 8시 30분 미사를 봉헌한다.

한편, 곡수공소는 지난 4월 24일 공소 설립 제50주년(1966~2016)을 맞았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