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안산대리구 성가축제’가 9월 4일 안산대리구 군자성당(주임 유정수 루카 신부)에서 대리구내 5개 본당 성가대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축제를 준비한 준비위원장(안산 성마르코본당 강홍석 안드레아)은 격려사를 통해, “주님께 찬미를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리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유정수 신부, 그리고 삼복의 찜통 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준비에 만전을 기해준 각 본당 성가대 단장을 비롯한 단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행사는 매년 지속될 것이고 앞으로 더 좋은 노래로 주님께 함박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참가 단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유정수 신부는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풍요로운 열매를 맺어 주시리라 믿으며 성가대의 기쁜 찬미의 목소리는 깊은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본당은 군자성당 대건성가대, 안산성마르코성당 체칠리아성가대, 연성성당 프란치스코성가대, 장곡성당 글로리아성가대, 월피동성당 마니피캇성가대 등이다. 중간에 특별 출연한 ‘바오로’ 남성중창단의 공연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으며, 특히, 피아니스트 홍신의 씨의 독주와 홍신의씨와 최아라씨의 듀엣, 그리고 소프라노 신인애(마리아) 씨의 독창 무대는 이날 축제를 한층 빛나게 하는 자리가 되었다.

   안산대리구 성가축제는 대리구내 성가대 단원들의 친목과 정보교류를 위해서 각 본당 성가대 단장들이 모여 서로 협의한 끝에 마련됐다. 작년 제1회 성가축제를 안산 성마르코 성당에서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도 그 취지를 살려 준비한 끝에 군자본당 주임 신부의 도움에 힘입어 개최하게 되었다. 향후 성가축제는 매 년 각 본당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글. 정인호 미카엘 / 사진. 정인호 미카엘‧이영훈 토마스아퀴나스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