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리구 원삼본당(주임 김정환 비오 신부)은 9월 10일 고초골 피정의 집 경당에서 최덕기(바오로) 주교 집전으로 ‘원삼본당 주일학교 초등부 2016년 2학기 개학미사’를 봉헌했다.

   개학미사에는 원삼본당 초등부(교감 양선석 미카엘라) 어린이 43명과 교리교사 8명 그리고 자모회원 10여 명이 함께했다.

   최덕기 주교는 강론에서 “‘되찾은 아들의 비유’(루카 15,11~32)는 우리에게 한없이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의 모습을 일깨운다.”면서, “‘자비의 특별 희년’을 보내며 사랑의 극치인 자비를 이웃에 선포하자.”고 말했다.

   미사를 마친 최덕기 주교는 어린이들과 피정의 집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한 후 화기애애하게 뛰노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또한 주일학교 학생들이 최덕기 주교에게 궁금한 질문을 하고 최덕기 주교가 답하는 식으로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했다.

   이어, 최덕기 주교가 낸 퀴즈를 맞힌 어린이에게 작은 선물을 주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최덕기 주교는 “어린이들이 나에게 활기 넘치게 질문 공세를 펼쳤다.”면서, “퀴즈를 내자 많은 학생들이 정답을 풀려고 적극적으로 손을 드는 모습이 참으로 사랑스러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주일학교를 통해 예수님과 더욱 친해지는 한 학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사진 제공 원삼본당]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