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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수리산성지 순교자 현양대회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09-28 조회수 : 1149



   수리산성지(전담 이헌수 요셉 신부) 순교자 현양 대회가 9월 24일 안양대리구 중앙성당에서 대리구 사제단과 수도자, 신자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최경환(프란치스코) 성인 순교 177주년과 이성례(마리아) 복자 순교 176주년을 기리는 이번 행사는 1부 성인 유해 운구 행렬과 복자 이성례(마리아) 순교 현양 음악극 관람 후, 2부 안양대리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하는 현양 미사 봉헌 순으로 진행됐다.


   순교 현양 음악극 ‘고통이 깊을수록 영광은 빛이 되어’는, 최경환 성인의 아내이자 한국의 두 번째 방인 사제인 최양업(토마스) 신부와 다섯 아들의 어머니 이성례(마리아) 복자의 옥중 수난기를 표현한 작품으로, 교회 예술 기획 ‘광’에서 기획했다. 배우들이 직접 출연하는 상황극과는 달리, 스크린을 통해 비치는 대사와 배우들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성례 복자의 옥중 수난기는 대성전을 가득 메운 교우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안양대리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하는 현양 미사가 봉헌되었다.

   미사를 주례한 안양대리구장 최성환(바오로) 신부는 강론을 통해, “오늘 우리는 최경환 성인 순교 177주년과 이성례 복자 순교 17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해마다 수리산성지에서 거행하던 이 행사를 올해는 여러 가지 여건상 안양대리구중심 중앙성당에서 거행하게 되었다.”면서, 준비를 위해 애쓴 중앙 본당 신부님과 수녀님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최성환 신부는 “우리나라의 두 번째 방인 사제인 최양업 신부님을 일컬어 ‘땀의 순교자’라고 부른다.”며, “하지만 최양업 신부님은 아직 복자품에도 오르지 못하고 가경자로 선포되었을 뿐이다. 하루 빨리 성인품에 오르실 수 있도록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안양대리구의 유일한 성지인 수리산성지를 우리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가꾸어 가야 된다.”며, 성지 개발을 위해 대리구 교우들의 각별한 관심과 희생,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성환 신부는 “성지에 잠들어 계신 최경환 성인은 당대의 공소 회장으로서 가장 모범적인 신앙과 봉사를 통해 자신은 물론이고 많은 신자들을 순교할 수 있도록 이끄신 분”이라 소개하고, “오늘날 소공동체 봉사자들에게 가장 훌륭한 표상이 되고 귀감이 된다. 순교자의 후손으로 성인의 삶을 본받고 실천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성지 전담 이헌수 신부는 순교자 현양대회를 위해 애쓴 중앙본당 사제단과 관계자,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순교자 현양대회에 참여한 신자들에게 성지 성역화 사업을 위해 후원과 기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미사 중 안양대리구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와 안양대리구에서는 수리산성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선근 미카엘‧고영순 미카엘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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